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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피해자대책회의 성명서민민피해자대책회의는 피해자 이전에 한 사람의 크리스챤으로서 한국 교계에 정중히, 그러나 엄중히 여쭙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교와 진리 | 승인 2018.11.24 09:36

만민중앙교회 피해자대책회의

성   명   서

 

“만민중앙교회의 검은 돈으로 얼룩진 한국 교계의 슬픈 현실 앞에 드리는 만민피해자대책회의 성명서”

이미 여러 언론들에 보도된 바와 같이 교주(저희는 목사라는 표현을 쓸 수 없습니다) 이재록이 상습준강간 등으로 징역 15년 형을 선고받은 현재, 만민중앙교회가 자신들의 이단 규정을 풀기 위하여 교계 단체 및 인사들과 언론에 매년 6억 원 이상의 로비를 펼친 사실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하셨을 것입니다.

저희 만민피해자대책회의 내부에서도 처음 제보를 받고 너무도 큰 충격에 사로잡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섣불리 세인의 오해를 받아 한국 기독교가 통째로 만민과 같은 사이비 집단과 내통하는 것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곪은 상처는 째고 피를 보고 도려내야만 새 살이 돋고 더 강건해지는 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섭리인 줄을 믿어 오직 공의로우신 하나님 섭리에 기대어 언론 공개를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만민의 검은 장부에 기록된 누구도 자진하여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주님 앞에, 또 성도들 앞에 양심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을 보고 더욱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기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만민에게서 검은 돈을 받은 바 없다고 성명을 내셨지만, 한국 교계를 대표하는 단체와 제단에서 이처럼 꼬리 자르기부터 하실 게 아니라 이 같은 사태에 초교파적인 대처로 발 벗고 나서셔야 하는 것은 아닐 런지요?

민민피해자대책회의는 교주 이재록의 추악한 죄상 앞에 놀라 화급히 신앙의 터전을 잃고 유리하는 신앙적 망명자들의 작은 뗏목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교역자도 일꾼도 장로도 아닌 이들이 모여 이재록의 추악한 범죄를 고발하고 세뇌에 빠진 성도들을 구출하고자 온 힘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간, 이재록 사건이 무르익어가며 만민 성도들이 도움을 요청함에도 교계에서 수수방관하거나 외면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아했습니다. 주님을 닮자는 우리가 어째서 이 지경이 되었을까요? 과연 만민의 문제는 만민 성도들만의 책임이고 몫일까요?

민민피해자대책회의는 피해자 이전에 한 사람의 크리스챤으로서 한국 교계에 정중히, 그러나 엄중히 여쭙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8. 11. 23.

만민피해자대책회의

 

(편집자 주; 한기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이단 만민중앙교회 측의 로비를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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