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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은혜로교회’ 인터폴 적색수배자, 자진 입국▶ 70노인의 사투를 건 탈출... 은혜로교회 핵심 간부
오명옥 | 승인 2022.06.14 08:23
▲ 피지 ‘은혜로교회’ 인터폴 적색수배자, 핵심 간부 자진 입국

남태평양의 섬 피지가 말세 피난처라며 신도 450여명을 이주하게 하고, ‘타작마당’이란 집단폭행을 정당화 하는 교리로 물의를 일으킨 은혜로교회(담임 신옥주) 핵심 간부 A씨(71세)가 지난 6월 10일, 피지에서 자진 입국했다.

그는 신옥주의 아들과 함께 인터폴 적색수배자 중 한 사람이었다.

본인의 신분을 알면서도 70노인이 사투를 건 탈출을 감행해 온 것이다.

입국 하자마자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인계돼 구속상태에서 실질검사를 받았다.

은혜로교회피해자단체 회원들은 애증의 마음을 갖고 십시일반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는 등 노력이 있었으나, A씨 본인이 일부 범죄혐의에 대한 부인과 신옥주 씨에 대한 신뢰를 다 떨치지 못 한 부분이 있어, 13일 구속을 피하지는 못했다.

조사가 진행되면서 자백을 하고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A씨는 과천 은혜로교회에 2013년 입교했으며, 그동안 핵심 간부로 활동해 왔고, 피지섬에도 먼저 가 기반을 닦는 일을 했던 인물이다.

2019년에는 현재 실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인 신옥주 씨에게 “저에게 목사님은 신옥주 목사님 뿐이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 나 목사님의 수족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참여” 하겠다는 편지를 쓴 바 있다.

현재 은혜로교회는 신옥주 씨가 보혜사 성령이라 믿고 가르치고 일간신문에 광고하고 있다.

 

▲ 2018년 ‘은혜로교회피해자단체’의 기자회견 장면

피지 은혜로교회 집단을 탈출해 입국하면, 누구든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신옥주 씨는 보혜사 성령이 아닌 대한민국 헌법을 위반해 실형을 살고 있는 일개 국민의 한 사람일 뿐이다.

피해자 단체는 피지에 있는 신도들을 구출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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