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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신교’ 가출 부모들... 자녀의 성장기, 기억하나?▶ 老父의 편지- 3세 아이가 이젠 초등학생이 됐다. 집으로 돌아오라 懇願
종교와 진리 | 승인 2021.11.03 10:46
▲ 지난 2019년, 서울 궁동 ‘전능신교’ 앞, 아들부부를 찾으러 오신 아버지의 눈물

邪敎 ‘전능신교’(전능하신하나님교회, 동방번개)는 1973년생 여자를 재림주로 믿고 있는 시한부종말 집단이다. 잘못된 교리로 세상 종말이 가까웠다며 위기의식 조장, 신도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여 현실 생활에 충실하지 못하게 하고, 미래를 설계할 생각조차 못하게 하여 포교에만 열중하도록 한다. 가족이 반대하면 가출 조장하여 가정을 파탄, 해체시키는 범죄도 서슴없이 자행하고, 신도들에게 ‘가족관계단절서’라는 각서를 받는다. 反사회적 인권침해 집단임에 분명하다. 개인적 믿음과 안녕을 넘어 사회적 질서를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지켜주어야 할 종교가, 오히려 그 질서를 흩으려 깨트리고 파괴한다면 종교가 아닌, 범죄조직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집단에 현혹되어 수년 전 3세 아이(현재는 초등학생)를 노부(老父)에 남겨두고 가출, 한국에 와선 가족들과 연락 두절된 아들과 며느리에게 70 노인이 보내온 편지를 전한다.

류야난(刘亚男), 최호우(崔浩宇) 
무사히 있느냐? 너무나 오랜 시간 연락이 없구나.
식구들은 모두 너희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너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구나.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꼭 옷을 두껍게 입거라.
너의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다. 최근 며칠 동안 너희들을 특별히 그리워하고 있다.
밥 먹을 때나, 잠들기 전에 눈물을 흘린다. 너희들은 언제쯤 돌아올 수 있느냐?
쇼천(小辰)이도 너희들을 무척 그리워하고 있다. 그 애를 데리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나에게 “할아버지, 오랫동안 아빠, 엄마가 나에게 편지를 보내지 않았어요. 아빠, 엄마가 보고 싶어요. 새해에 방학이 되면, 할아버지와 저, 함께 한국에 가서 아빠, 엄마를 찾아봅시다”라고 말하더구나.
야난아, 호우야, 우리는 몹시 너희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만수천산(万水千山)도 혈육의 정은 가로막지 못한다.
너희들이 없는 세월이 참 고달프구나. 우리도 인제 늙어서 쇼천이를 보살피는 것이 힘에 부치는구나.
너희들은 언제 돌아오겠느냐? 중압감도 크고, 근심도 태산 같구나. 우리가 더 늙으면 누가 쇼천이를 보살펴 주겠니? 쇼천이도 우리가 병들면 자기를 보살펴 줄 사람이 없는 것이 두려워 늘 “할아버지, 할머니, 제발 병으로 앓지 마세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앓으면 누가 저를 돌보나요?”라고 말한다. 이처럼 어린 나이에 자기를 돌보아줄 사람이 없을까봐 근심하고 있으니, 얼마나 불쌍하냐. 쇼천이를 위해서라도 너희들은 하루빨리 돌아와 그 애를 돌보아야 한다.
너희들이 이 편지를 보고 나에게 전화를 하거라.
너희들의 신체 건강을 기원한다... 아버지로부터 (2021년 10월 18일)

* 아래는 편지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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