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신앙생활 기획특집
특별기고-신사도운동의 문제점을 진단한다(3)-신사도운동의 이단성김재성 목사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3.03.27 13:19

“와그너가 시행하고 있는 전략적 차원의 영적싸움은 비성경적이다”

“성경은 영적전쟁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에서 와그너가 시행하고 있는 이런 방법들은 성경에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교로부터 배워온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와그너는 지역귀신들을 쫒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지역귀신의 이름을 어디에서 알 수 있으며, 어느 누가 가르쳐 준 이름들인가? 우리가 그 귀신의 이름을 알아야만 더 큰 권세로 쫒아낼 수 있을 것이 아닌가?‘

영적선한싸움을 싸워야 한다

   
▲ 김재성 목사
모든 기독교인들은 영적선한싸움을 싸워야 한다. 그래서 ‘영적전쟁’이라는 단어 자체는 지극히 성경적이다. 문제는 바로 와그너의 해석이 완전히 왜곡되어 있다는데 있다. 에베소서 6:10-18절에 하늘의 권세를 잡은 자와의 영적싸움이 언급되어 있다. 우리는 이 성경을 통해서 사탄이 마치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을 수 없다(벧전5:8). 우리는 믿는 자들을 대적하는 자들을 항상 깨어서 인식해야 만 한다(고후2:11). 동시에 성경은 다양한 차원의 권세를 가지고 있는 좋은 천사들과 나쁜 천사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면, 미가엘은 천사장이라고 하는데 다른 천사들을 명령하는 존재이다(계12:7). 이스라엘의 최고지도자이다(단10:13,21). 성경 다른 곳에도 천사들 사이에 상하관계가 존재하고 있는 암시를 주고 있다(롬8:38-39, 엡6:12, 골1:16). 고린도전서 2:6-8절에 보면, “이 세대의 통치자들” 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들은 높은 지위의 사탄적인 힘들을 가지고서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였던 근원이었다. 물론, 천사들 중에서 더 큰 권세를 가진 존재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구절들이다. 그 가운데는 지역 귀신들이라는 존재들이 있다고 보여 질 수 있을 것이다. 다니엘서 10장에 보면, 페르시아 왕국의 군주와 헬라의 군주가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지역 귀신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로서 우리는 영적인 싸움에 관련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인데, 문제는 과연 어떻게 연관되어져 있다는 것이냐이다. 우리가 과연 지역 영들과 싸움을 해야만 하는가? 그렇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일까? 와그너가 시행하고 있는 전략적 차원의 영적싸움은 비성경적이다. 그리고 아주 위험하기 그지없다.

다른종교에서 배워온 것

성경은 영적전쟁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에서 와그너가 시행하고 있는 이런 방법들은 성경에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교로부터 배워온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와그너는 지역귀신들을 쫒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지역귀신의 이름을 어디에서 알 수 있으며, 어느 누가 가르쳐 준 이름들인가? 우리가 그 귀신의 이름을 알아야만 더 큰 권세로 쫒아낼 수 있을 것이 아닌가? 그러나 성경 그 어디에서도 이런 지역귀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와그너는 이런 이름들을 아무 생각 없이 그저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귀신을 쫒아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이름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와그너는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인간의 지혜와 경험에서 나오는 교리를 발전시킨 것이다. 지역 귀신들의 이름들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전략적 영적 싸움에 포함되어져 있다.

와그너의 전략적 영적 싸움이 과연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인가? 그는 성경에서 나오지 않는 이야기에 의존하고 있다. 즉, 사도 요한이 에베소에 있는 신전에 가서 여신 다이아나를 대항해서 맞서서 기도하였다고 보고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입증된 바, 사도 요한의 사역 지는 주로 에베소였고, 그곳에 그의 시신이 묻혔다는 요한기념 교회가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모친을 모시면서 살았다고 전하여 온다. 에베소에는 수많은 신전들과 전각들이 가득 차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지금도 그 폐허 속에서 구별이 가능한 웅장한 건물들이 엄청나게 많다. 다이아나의 신전이 두 쪽으로 갈라졌다. 그러나 와그너가 제시하는 이런 이야기는 비성경적일 뿐만 아니라 문제점들이 많다.
단 한번 들은 사건을 근거로 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반드시 따라가야 할 표준으로 삼는 다는 것은 전혀 성경적인 해석법을 모르는 자가 하는 짓이다. 더구나 요한의 전설적인 이야기는 성경에서 나온 것도 아니어서 그것으로 그 어떤 교리나 실천적인 모델을 체계화 할 수 없다. 에베소서 6:11-12절에 나오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고 되어있다. 주로 믿음의 시험들,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유혹들, 종말론적으로 그리스도의 왕권에 도전하는 어두움의 세력들에 대해서 성도들이 영적인 싸움을 해야 한다고 해석되었다.

영적구조의 연구 부족

사탄은 그리스도의 권세 하에서 지배당하고 있기에 그리 두렵거나 무서워할 대상은 아니지만, 여전히 믿는 성도들을 미혹하고 유혹할 수 있는 존재이기에 라고만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더 이상 사탄의 영적권세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들이 없었다. 왜냐면 성경이 사탄의 미혹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지 않다고 보았다. 이 영적전쟁에 관해서는 그동안 거의 연구가 부족했었고, 간과해 왔었기에 좋은 성경적인 제안들이 많지 않았다. 그저 개인적인 차원에서 싸워나간다는 정도로 생각하였고, 마치 성화와 같은 수준의 영적인 훈련으로 취급하고 말았었다. 그러다가, 오순절파 은사운동이 나오면서 비성경적인 실천방안들이 다수 제시되었었고, 급기야 복음적인 교회들은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오순절 은사 파 교회들에서만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이다.

그리하여 훌륭한 교리나 해설들이 부족했다. 따라서 와그너가 마음대로 자신의 방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와 추종자들은 윔버의 빈야드 운동에서 주장하던 “영적권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영적전쟁”을 찾아냈고, 종교적인 열성과 신앙심이 충만한 자가 해내는 인간중심의 성취라는 것으로 변질시키고 말았다. 그에 대해서 일반 교회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그런 부분을 파고들었던 것이다.

세계사도적 기도연합 : 척 피어스와 씬디 제이콥스의 지도하에, 이 조직은 각 주의 사도 적 조정자들을 임명하였고, 각 주에서 영적전쟁을 수행하게 하였다. 이 조직을 통해서 많은 교회들이 “전략적 차원의 영적전쟁”이라는 행사를 실천하게 되었다.

영적 도해 : 와그너는 전략적 차원의 영적 싸움을 돕기 위해서, 많은 단체들이 영적인 지도작성에 들어갔다. 각 지역별로 사탄적인 권세들이 누구이며 무엇인가를 작성해 내는 것이다. 그 지역을 다스리는 귀신들의 이름들과 그런 주요 거점들이 어디인가를 파악하는 작업이다. 물론, 영적 도해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와그너의 전략적 차원의 영적 전쟁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그저 단순하게 복음 전도의 노력을 하는 일환으로서 각 지역에 어떤 종교와 영적인 세력들이 있는 가를 찾아내고 밝혀보는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선교정보 수집에 그치는 사람들은 지역귀신을 묶는다거나 지역귀신과 대립하는 일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성경적인 전도 : 우리가 해야 할 전도방법은 지역적인 귀신들을 묶는 사역이 아니라, 초기 기독교 신자들이 했던 방식대로 복음을 성령에게 의존하고 기도하면서 선포하는 일이다. 이 방법은 각 도시에 가서 힘들게 영적인 싸움을 하는 방법에 비해서는 당장에는 위대하게 보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 방법을 성경이 가르치고 있다. 우리가 한 지역에 거주하는 귀신들에 대해서 걱정이 된다면, 우리는 그것들의 영향력을 막아주시기를 하나님께 항상 기도할 수 있다. 우리는 귀신에게 한 도시나 지역에서 귀신을 떠나라고 명령할 수 있는 권위를 부여받은 바가 없다. 한 지역에서 죄가 존재하는 한, 사탄은 그곳에서 법적인 주장을 할 것이다.
(계속)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조직신학
 

기독교한국신문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한국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기독교라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7  |  등록·발행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라인  |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환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유환의  |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02)817-6002 FAX  |  02)3675-6115
Copyright © 2021 기독교라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