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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논문 표절’ 결론6개월간 진정한 회개와 자숙하기로

 

사랑의교회 당회는 오정현 담임목사(사진) 논문관련 대책위원회의 진상규명 결과를 바탕으로 담임목사가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재 포체스트룸대학에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이 여러 종의 저서 일부를 표절하였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오 목사의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아울러 당회는 “담임목사는 표절 시비와 이에 따른 대처에 있어서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강조하며 성장해온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서 적절하지 못한 언행과 처신으로 인해 많은 성도들은 물론 한국 교계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며 반성했다.

오 목사는 포체스트룸대학의 철학박사 학위와 바이올라대학의 목회학박사 학위를 내려놓기로 하고, “이 모든 일에 하나님 앞에서 전적으로 회개하며, 그동안 고통 받은 사랑의교회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당회에 표명했다. 따라서 당회는 사랑의교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담임 목사에게 △자발적으로 6개월간 진정한 회개 및 자숙과 반성의 기회를 갖을 것 △동기간 중 사례의 30%를 자발적으로 받지 않을 것 △사역을 함에 있어 당회가 제시하는 사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것 등을 통보했다.

한편 당회는 권영준 장로에게 담임목사 논문의 표절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절차와 방법으로 이를 배포함으로써 대내외에 물의를 일으키게 한 책임이 있어 당회에서 공개 사과할 것과 자숙할 것을 권면했다. 또한 고성삼 목사 역시 본 건과 관련하여 부교역자로서 담임목사를 올바르게 보좌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교회와 당회 앞에 사과하고 징계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박사학위 논문표절로 불거진 사태가 쉽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 않아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영은 기자  kye624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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