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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부흥, 다문화가정에 달렸다”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선교전략 절실
   
▲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한국교회가 선교전략을 새롭게 구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성경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형상지닌 동일한 자녀로 보는 인식 중요
외국인들과 친목 도모, 의료, 법률, 이미용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서울시 교육청의 ‘2010~2011 다문화가정 현황’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학생수가 1년만에 20.93%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노동자 등으로 다문화가정이 급속하게 증가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의 증가에 따른 대비책 마련은 아직 많은 부분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교회가 먼저 다문화가정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다문화가정에 대한 선교가 한국교회를 다시 부흥시키는 열쇠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각 교회는 다문화가정 선교전략을 세워 저마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국외국인선교회는 이주근로자와 다문화가정, 한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예배를 중점적으로 드리고 있다. 5개 언어권으로 나누어 드리는 예배는, 각 언어권의 문화와 특성을 고려해 운영되고 있다. 예배 후에는 소모임을 통해 교인들과 외국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의료, 법률, 이미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구촌교회는 국내 교회 중 영어예배가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또한 이주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예배를 따로 드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으로 해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전도의 도구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언어학교를 통해 외국인들의 영적 양육에도 힘쓰고 있다.

온누리교회도 외국인 교인들을 위한 다국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 예배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미얀마, 파키스탄, 몽고, 스리랑카, 네팔, 러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등으로 나뉘어 언어가 가능한 한국인과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이끌고 있다. 특히 이 교회에서는 이주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전략적으로 안산온누리M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각 나라 전도사가 각 국적 언어로 예배를 인도하는 국적별 예배와 모두가 모여 영어를 공통어로 사용하여 예배를 드리는 다국적 예배를 동시에 드리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직시 잠자리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라별 특성에 맞게 6개 정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금체불, 산업재해, 비자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새중앙교회도 재한 외국인선교회 속에 중국,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별 선교회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을 위해 선교사관리팀과 선교학교, 전문인선교팀, 선교복지팀을 구성해, 해외선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나눔사역을 비롯해, 문화사역, 교육사역, 성경공부, 헌신자 교육, 외국인 위로행사, 영성훈련, 헌신 등 8가지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나섬공동체는 이주자선교회를 위한 한국교회 네트워크란 모임을 통해 이주근로자 선교를 하는 교회와 단체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도 대예배시 8개 국어 통역을 실시하고 있다. 각 언어별로 그 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는 협동전도사가 사역감당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선교전략은 극히 미약한 수준이다. 한국교회 전체를 봤을 때 그들을 위한 배려는 한참 부족해 보인다. 따라서 몇몇 교회나 단체를 넘어서 한국교회 전체적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확고한 선교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선 다문화가정에 대한 선교에 있어 가중 중요한 점은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다름을 인정할 때 비로소 진실이 통한다는 이야기이다. 외국인들을 성경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동일한 자녀로 보는 인식변화가 필수적이다. 한국교회는 다문화사회를 지향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깊게 성찰해야 한다. 다양한 정책연구와 개발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선교사역의 극대화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문화사회에서 개별문화 집단이 갖고 있는 문화와 전통, 관습, 가치체계, 개인성향 등을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아량을 가져야 한다. 이주민들을 사회통합의 주체로 인정하고, 쌍방향 소통으로 상호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덧붙여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주민 언어별 교회운영, 이주민 종합안내센터 운영, 언어별 성경과 찬송 지원, 소그룹 교재개발, 한국어 성경쓰기, 교인들과 함께 하는 다문화체험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기독교적 다문화도서관을 운영해, 다양한 상담과 정보교환, 자녀교육과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종환 기자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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