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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중앙교회 교인 3,757명 장기기증 서약사순절 기간 맞아 전국 44개 교회에서 장기기증서약예배

   
서약서를 작성하는 교인들.
부활절을 앞두고 전국교회에서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동참한다는 의미의 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리며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이번 사순절 기간 동안 전국 40개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안양 평촌동에 위치한 새중앙교회(담임목사 박중식)는 교회설립 30주년을 기념하며 주일예배를 장기기증예배로 드렸다. 이날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영수 팀장을 초청하여 1부에서 5부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장기기증캠페인을 진행했다.

4부 예배 중에 황덕영 목사는 “이사야의 헌신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며 “장기기증역시 마찬가지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입니다”라고 성도들의 장기기증서약을 독려했다.

남매가 함께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허연화(27), 허종욱(20)씨는 “교회창립 30주년을 기념하면서 장기기증서약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살아있는 동안 내 몸을 잘 사용하고, 사후에 장기기증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서약 소감을 전했다.

새중앙교회는 지난 2010년에도 박진탁 목사를 초청하여 1부 부터 5부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장기기증예배를 진행했다. 이때에는 2,254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하여, 새중앙교회에서만 총 3,757명의 성도가 생명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

부활절을 앞두고 장기기증에 대한 교회의 관심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화목교회(홍경유 목사)와 철원에 위치한 군인교회인 삼성교회(손봉기 목사)에서 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져 236명이 서약에 참여했다.

본격적인 사순절 기간을 맞이하여 앞으로도 많은 교회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는 3월 10일에는 새생명교회(강석주 목사), 길벗교회(김영민 목사), 호산나교회(노해룡 목사), 공항제일교회(신철성 목사), 3월 17일에는 섬김의교회(서승동 목사), 창동감리교회(윤상걸 목사),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 여호수아교회(박승언 목사), 천곡제일교회(권신철 목사), 믿음찬교회(유의신 목사), 옥포제일교회(이상근 목사), 부산우리교회(김재연), 3월 24일에는 안산성천감리교회(박종현 목사), 정릉교회(구자경 목사), 일동교회(정학진 목사), 생명사랑교회(강영선 목사), 삼성교회(정동석 목사), 한신교회(이윤재 목사), 염광교회(정동옥 목사), 칠암교회(조영래 목사), 대저중앙교회(성유한 목사), 연초중앙교회(강광만 목사), 노형중앙장로교회(박영조 목사) 포항성결교회(유승대 목사)가 예정되어있고, 3월 31일 부활주일에는 삼송교회(김향석 목사), 사랑제일교회(김대경 목사), 일산충신교회(구영철 목사), 주님의교회(최기혁 목사), 광교지구촌교회(김인환 목사), 행신임마누엘교회(이덕만 목사), 한사랑교회(이택규 목사), 임마누엘비호교회(손성찬 목사), 포천교회(김관위 목사)등 사순절 기간에만 전국44개 교회가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중식 담임목사에게 기념패를 전달하는 박영수 교회팀장.
이뿐아니라 사순절 첫 번째 주일이었던 지난 17일에는 선한목자교회(박종운 목사), 두드림교회(이태희 목사) 그리고 천안에 위치한 삼은대길교회(이성규)에서 377명이 장기기증 서약을 하며 생명나눔으로 사랑을 나누는 일에 앞장섰다.

사순절 둘째 주일인 24일에는 서울 목동에 위치한 산돌교회(김강식 목사)에서 성도 283명이 장기기증서약에 동참했고, 연희동에 위치한 연희성결교회(최기성 목사),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상승교회(정비호 목사), 울산에 위치한 대은교회(이명재 목사)와 용인에 위치한 능원교회(이응선 목사)에서도 장기기증 캠페인이 진행되어 이날만 1,985명이 장기기증서약으로 주님의 사랑을 나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는 “많은 한국교회들이 장기기증운동에 먼저 나서 생명을 나누는 일에 동참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특별히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며 그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순절 기간에는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큰 사랑을 기억하고자 많은 기독인들이 장기기증 등록을 하고 있다. 사순절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는 인원도 증가한다. 지난 2012년 교회에서 주일에 장기기증서약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서약을 한 사람은 총 22,621명이고, 평균 한 주일에 4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사순절 기간인 2월22일부터 4월 1일 까지 3,483명이 참여했고, 부활절까지 합치면 26개의 교회에서 총 4,412명의 성도가 참여한 것으로 전체등록자의 20%를 차지하며 평소대비 1.5배 늘어난 숫자다.

이재호 기자  ck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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