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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목회자들의 폭행사건(?)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5.11.04 08:54

한국교회 폭행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얼마 전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한 교회내 사무실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것에 뒤를 이어, 이번에는 A교단의 교단장 취임식 전, 순서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교회 대표적인 보수교단 연합기관의 전 대표회장이 현 사무총장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왜 한국교회의 지도급 인사들의 폭행사건이 끊이지를 않고, 계속되고 있는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것은 분명 교회지도자들의 자질의 문제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분쟁과 다툼이 계속되고 있는 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2년 전 성남에서 일어난 목회자에 의한 부인 살해사건은 한국교회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여기에다 다툼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폭력사건은 교회 내부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사회법정으로 끌고 가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다. 한마디로 한국교회의 끊이지 않는 다툼과 분쟁은 결국 폭력사태로 발전, 한국교회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

분명 폭력사태의 원인은 다툼과 분열이다. 이러한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 목회자와 교인들은, 한목소리 언론사를 향해 불만을 그대로 드러낸다. 한마디로 한국교회의 다툼과 분쟁에 대한 잘못을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사실보도를 한 언론사를 향해 몰매를 던지고 있다.

회개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과연 그리스도인가(?) 누가 그리스도의 빛을 가리는 적그리스도인가(?) 해답은 분명해진다. 일부 목회자들의 잘못은 폭력을 넘어, 흉기를 휘두르는 것도 모자라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러한 한국교회를 누가 인정하겠는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2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직전총무인 황모목사는 과거 같은 노회의 박모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교회를 찾아가 길이 28cm의 칼을 수차례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현장의 교인들과 박목사의 가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커피를 대접하려는 박목사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고, 팔과 다리, 옆구리, 무릎, 가슴 등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다.

금천경찰서는 박목사와 황목사가 치료가 끝나는 대로 두 사람을 불러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목사는 제98회 총회석상에서 가스총을 들어 올려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한마디로 성총회가 목사 개인 한사람으로 인해 난도질을 당하고, 한국교회 다툼의 현장을 그대로 드러냈다.

A교단의 교단장 취임식 직전에 일어난 폭행사건 역시 한국교회 최고의 지도자에 의해서 자행된 사건이다. 폭행을 당한 모 사무총장은 현재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며, 경찰에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 사건을 둘러싼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목회자 아니 교회지도자들의 이 같은 폭행은, 이제 칼부림도 모자라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언제 성남에서 일어난 목회자에 의한 부인 살해사건이 재발될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이 이성을 잃어버렸어도, 한참 잃어버렸다. 여기에는 분명 탐욕과 바벨, 그리고 맘몬이 자리 잡고 있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다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폭력은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 같은 시각은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린 한국교회의 상황에서 당연한 염려이다. 다툼의 현장에는 여지없이 용역이 등장하고, 법정싸움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사실 한국교회는 끊이지 않는 다툼과 분쟁으로 인해 하나님의 헌금이 변호사비, 용역비 등으로 엄청나게 새어 나가고 있다. 이 헌금은 주일학교 학생부터 어르신들이 선한사업에 써 달라며, 드린 하나님의 헌금이다. 이렇게 분명함에도, 교회의 지도자들은 죄의식을 가지지 않고, 하나님의 헌금을 용역과 변호사비로 아무렇지 않게 지출하고 있다.

이러한 싸움에 등골이 빠지는 사람은 교인들이다. 또 자신의 이익과 영달을 위해 교인들을 이용하는 목회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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