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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교회 속 미신(迷信) 이대로 둘 것인가?오수강 목사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3.02.14 17:39

   
▲ 오수강 목사
설이 음력정월 초하루가 된지 오랜 세월이 지났다. 양력초하루는 일본 설, 음력초하루는 고유의 명절 우리의 설이라고 생각한 때도 있었다. 헌데 우리 고유라고는 하지만 동양 즉 아세아 사는 거의 모든 나라는 음력설을 자신들의 민속 고유의 명절로 지키고 있다. 그러니 우리 고유라는 의미는 아세안 적이라고 함이 더 타당하다.

한국 사회 안에 국민의 삶의 환경 가운데 종교는 빼 놓을 수 없다. 백성들은 여러 종교군상들 가운데 본인에게 맞는 종교를 취사선택할 자유가 있다. 그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종교가 바로 기독교(개신교)이며, 다음은 불교, 천주교, 순이다. 모든 종교인들은 각자의 종교 교리를 기본으로 살아가는 대원칙이 한국이라는 사회에 통합 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교회 안에도 한국 사회에 유행하고 있는 갖가지 세속적인 일들이 들어와 신앙인들의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시기적으로 설과 정월 대보름사이에 사람들은 삶의 형편이 어려울 때나 어려움의 출구가 보이질 않을 때 종교인의 본행동인 기도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 외에 생활 속에 녹아 있는 세상의 풍습에 의존하기도 한다. 물론 기독교인들은 대놓고 세속적인 일을 미지의 세계 두려움 해소에 사용 하지는 않는다. 다만 모두 심심풀이라고는 하지만 한 두 번씩은 다 경험이 있다고 본다.

흔히 접하기 쉬운 일간지나 스포츠 신문에 등장하는 12띠 일일운수 란은 재미삼아 늘 읽는 독자들이 있다. 이들은 은연중 자신의 띠에 설명 되어진 일일 신수풀이를 믿는 경향이 있다. 그리스도인들도 얼마든지 일간지 신문이나 스포츠신문을 접한다. 자연 일일 신수풀이를 아무 의미 없이 읽는 자들도 있겠으나 어떻든 읽게 되면 자연 자신의 띠에 해당하는 띠 풀이를 읽고 머리에 간직한다. 그렇게 되면 신앙과 믿음 뒷전이 되고 일일 신수에 자신의 운명을 거는 누를 범 할 수 있다.

결혼을 시켜야 할 장성한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세상 사람들이 흔하게 이야기하는 궁합에 대한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게 받아 드리는 경우이다. 이러한 생각과 논의가 믿음의 훼손이며 신앙의 금도임을 깊이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하나님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 하셨다. 그런데 사람들이 태어 날 때에 세상에 권세 잡은 사단의 무리들은 태어나자마자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에게 띠라는 짐승의 표를 붙여 놓는다. 그래서 사람이 태어났는데 짐승 한 마리가 사람에게 들어붙어 일평생 그 짐승의 지배를 받고 살게 한다. 결혼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함을 받은 아담이 이브를 만나 일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누려야 한다. 안타까운 일은 그리스도인들도 사람이 사람을 서로 돕는 배필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 같이 짐승의 띠가 그 짐승과 맞는 다른 짐승의 띠를 찾는 경우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하심과 형상을 정면 부정하는 행동임을 아는지?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그리고 해가 바뀌면 그해는 12가지 짐승 중에 한 짐승의 해가 되는데 연초에 설교하는 강단에서는 다는 아닐지라도 거의 대부분 그해 띠에 대한 설명을 아주 자세하게 교인들에게 설교로 이해시키는 자들도 있다. 자신의 유식을 드러내거나 해박한 잡식을 드러내는 것인지 몰라도 하나님 말씀선포의 강단에서 사단의 계략을 설명 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임을 아는지 모르겠다.

이사를 할 때에 세상 사람들은 손 없는 날로 정한다. 손 없는 날이란 귀신이 휴식을 취하거나 소풍 나가 없는 날 즉 귀신이 간섭을 하지 않는 비운 날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인들도 이사 날을 정하기는 했어도 은근히 이사 짐 센타에 문의해 센타에서 좋은 날이라고 선택한 날을 권고 하면 그대로 받아드리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이사 짐 센타는 문의하는 손님들에게 최대한 길일 손 없는 날을 달력에 표시하여 놓고 누구에게나 권면 한다. 그러면 그리스도인들도 좋은 게 좋은 것 아닌가? 나는 미신을 믿지 않지만 세상 사람들이 좋다고 하면 나도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하면서 슬쩍 받아 드린다.

이처럼 몇 가지를 보아도 교회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법과 세상의법에 대하여 명확하게 선을 긋지 아니한 관계로, 성도들이 세상 생활 가운데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선을 지키지 못하는데 이는 교회 교육의 문제로 지적된다. 교회가 신앙을 지키지 못하면 자연 무너지게 된다. 교회 속에 터를 잡은 다른 신의 흔적을 과감히 지워버리기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하지 않을까?

필운그리스도의교회/본지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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