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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의 헌금으로 조성된 교회재산 누구 것인가(?)교회재산 사유화 가속화되고 있다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3.01.30 11:37

교인들이 드린 하나님의 헌금으로 조성된 교회의 재산이 목회자에게로 사유화되고 있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교인들까지도 목회자의 사유물로 변질되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오늘 중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이 무리하게 교회당을 건축하는 이유도, 교회의 재산을 자신의 사유재산으로 여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리한 교회건축으로 인해 진 빚은 모두 교인들이 갚아야 할 하나님의 거룩한 헌금(?)이다. 우스운 것은 일부 목회자들이 교회당을 제3자에게 넘기면서, 교인들의 수를 계산해서 팔아넘기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중세교회의 타락한 교회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더욱이 교회재산을 개인 소유물로 생각하는 목회자들이 세습까지 자행하는 풍토가 되어버렸다, 자신이 개척하여 부흥시킨 교회당을 가족이 아닌 제3자에게 넘기는 것이 아깝다는 이유이다. 대형교회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담임목사직 세습은, 중형교회의 목회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교회 안에서 도미노처럼 일어나고 있다. 또한 담임목사를 무조건 따르는 종교집단주의도 교회의 세속화를 부추기고 있다. 또한 교회의 모든 통장을 목회자 이름으로 만들어 하나님의 헌금을 마음대로 사용, 이를 둘러싼 다툼도 끊이지를 않고 있다.

계속되는 교회재산을 둘러싼 논쟁

교인들의 헌금으로 조성된 교회의 재산은 누구의 것인가(?) 오늘 한국교회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이다. 교회분쟁의 대부분은 교회재산에서 불거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교인들이 상처를 받고, 휴면상태로 빠져드는 경우가 가속화 되고 있다. 한국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사실 한국교회의 일부 목회자들은 교회의 재산을 자신의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 이를 둘러싼 다툼은 도를 넘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법정으로 끌고 가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사회문제로까지 불거진 것이다. 교회재산의 사유화는 결국 자식에게 담임목사직을 물려주는 세습을 낳고, 교인들을 포함한 교회의 모든 재산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한마디로 교회를 목회자 개인이 개척해서 부흥시켰기 때문에 누구도, 교회의 재산에 대해서 터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교회의 내놓으라는 중대형교회의 목회자들도 대부분 같은 시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개척하여 크게 성장시킨 교회를 다른 목회자에게 물려준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때문에 중대형교회의 목회자들이 교회당을 2세에게 물려주는 수순을 밟고 있다. 이미 많은 목회자들이 담임목사직을 2세 목회자에게 물려주거나 수순을 밟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다툼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교회에 널리 알려진 대전광역시 J교회의 J목사는 교회의 모든 통장을 개인의 명의로 해 놓았다. 최근에는 부인에게 목사안수를 시켰다. 목사안수를 받은 부인에게 교회를 개척해 주기 위해 교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헌금으로 부지를 매입했다. 또한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주기 위한 수순까지 밟고 있다. 교회의 모든 재정을 담당했던 J목사의 최측근은 교회를 이탈해 휴면상태에 들어갔다. 이 측근은 J목사가 교회의 재산과 교인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것에 염증을 느껴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고 자신의 고민을 친구에게 털어 놓았다.

이렇게 중대형교회의 일부 목회자가 교회의 재산과 교인들을 개인 소유물로 생각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교회의 운영을 사업체로 생각하고, 그 다음은 자신의 사업체를 자신의 노력과 사업수완으로 키웠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특히 교회의 운영을 비즈니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 재산과 노력으로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는데 마음대로 하지 못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빠져 있다. 또한 은퇴 이후 교회로부터 안정적인 노후보장 받을 수 없다는 이유도 포함된다. 이러한 목회자들의 잘못된 생각에 대해서 제동을 걸 법적 장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목회자들의 교회재산 사유화는 가속화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문제는 교회의 재산이 목회자 개인 사유물로 또는 개인재산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에 대해 교인들이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다는데 심각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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