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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의 아들·딸들이다.기도의 능력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3.11.20 11:41

   
▲ 김승자 목사
 중보 기도를 왜 해야 하는가? 예수님은 성서 곳곳에서 중복 기도의 본을 보여주고 계신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다”(요14:16)
그러면서 예수는 친히 하늘을 우러러보며 이렇게 기도한다.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아니요, 내게 주신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요17:9) 이어 예수는 요17;20에서도 계속 기도한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인함이니.”

성경에서는 예수님만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성령도 우리를 위해 중보 기도를 드리고 있다.

필자는 한 아들을 대학에 넣기 위해 온 가족이 얼마나 협력하고 고생했는가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알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이 공부하도록 재정적인 책임을 졌고 어머니는 아이가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도록 조리에 특별히 힘을 썼으며 형님은 학과 공부를 직접 지도해 주었고, 동생들은 형의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했다. 그 가정에는 80노모가 계셨다. 할머니는 밤마다 손자의 공부방 문 앞에 엎드려 그 손자가 대학에 합격해주기를 비는 중보기도를 쉬지 않은 것이다. 이 아이가 대학교에 합격하던 날 그 가정엔 경사가 났다.

 할머니는 손자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 아이는 하나님이 특별히 사랑한 아이입니다. 늙은이가 기도로 빽을 썼지요.” 중보 기도의 내용은 여러 가지다. 중보 기도는 사람만을 위한 기도를 가리키는 것도 아니다. 교회를 위하여, 국가를 위하여, 자기 몸담고 있는 직장을 위해서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중보 기도를 위해서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축복만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면 회개하게 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다. 그러면 중보 기도의 내용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첫째, 누구를 위해 기도할 것인가? 중보 기도는 특별히 누구를 위해 기도한다는 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위하여 기도해 주고 싶은 사람이면 중보 기도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부모라면 마땅히 자녀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오늘 우리 사회에 청소년 범죄가 범람하는 것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할 어머니들이 눈물은 흘리지 않고 세속화에 젖어 타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눈물의 자식은 망하는 법이 없다. 어거스틴은 그의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의 기도로 회심해 새 사람으로 거듭났다. 내가 성도인가? 주님을 나의 구주로 모시고 사는가? 그렇다면 주님의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할것이다. 성도들의 생활의 중심지는 교회다. 성도라면 교회생활을 훌륭하게 해야 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시128:5)

교회가 신도가 받는 모든 복의 모체가 된다는 것을 역설한 것이다. 그렇게 되게 하려면 무엇보다 양들의 목양을 책임진 목자를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초대 예루살렘 교회는 대 사도 베드로가 옥에 갇히자 그를 위하여 기도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행12:5) 에베소 교회도 바울을 위해 기도했고(엡6:19), 골로새 교회에게는 특별 기도를 부탁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는 교역자에 이어 평신도의 대표인 장로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장로는 목사를 도와 교회를 치리하는 지도자의 한사람이다. 행20:36~38절에 보면 바울은 3차 전도여행 중 로마로 입송될 것을 이야기하며 에베소 교회 장로들을 밀레도 섬까지 나오게 하여 그들을 위하여 크게 울며 기도해 주고 있다. 부흥되는 교회는 성도들이 교역자를 위하여, 교역자가 장로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것이다.

성경에는 성도가 교역자를 위해 기도하기보다는 교역자가 성도를 위해 기도한 내용이 더 많이 기록되어 있다. 교역자들은 자기가 교역하는 교회의 양떼들을 위해 기도할 것은 물론,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자기가 세웠던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한다.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내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롬1:9)

햇빛중앙교회 담임 충주금식기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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