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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목사] “진리의 씨들은 아름다운 싹을 움트게 한다”기도의 능력 - 22
기독교한국신문 | 승인 2013.10.23 13:34

   
▲ 김승자 목사
어느 성도가 여러 해에 걸쳐 마당에 있던 별채를 허물고, 그 땅을 버려두었다. 버려진 땅 위에는 따뜻한 봄비가 내렸고, 햇빛이 쏟아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땅에는 한 폭의 산수화같이 사랑스러운 꽃들이 피어났다. 성도는 얼마 후 이 아름다운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곳은 과거에 정원이었다. 그동안 씨들이 땅에 묻혀 있었다. 그러나 햇빛과 온기를 받지 못하여 꽃을 피우지 못했다. 그러다가 비와 햇빛이 씨들에 와 닿게 되자 이내 씨들은 움터 생명과 아름다움을 갖게 되었다.

진리의 씨들이 인간 마음에 오랫동안 잠재해 있다. 그러나, 성령의 빛과 온기가 죄와 불신앙으로 인해 이들 마음에 자리를 잡지 못하여 자라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씨앗들의 존재와 가치를 알고, 어떤 계기로 인하여 하늘의 도움으로 열렸을 때, 여전히 살아있는 이 진리의 씨들은 아름다운 싹을 움트게 된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만나는 것은 영적으로 만나는 것이다. 우리의 영과 영이신 하나님이 만나고, 대화하고, 교제하는 것이 바로 기도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하라.”(요4:24)고 가르치셨다. 또한 예수님께서 광야에 나가셔서 금식 기도하실 때에도 “성령에게 이끌리어”(마4:1) 나가서 40일간 기도하셨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기도하기 이전에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신다는 사실(롬8:26)이다. 기도는 성령의 절대적인 도우심이 필요하다.

필자는 많은 성도들로부터 “어떤 내용으로 기도해야 제 기도가 하나님께 도달할 수 있나요?”하는 질문을 받는다. 그러나 기도의 내용은 인위적으로 꾸미는 것이 아니다. 성령께 사로잡히면 성령이 간구해야 할 내용을 알려 주신다. 바울도 이와 같이 말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기도는 성령 안에서 해야 한다.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무장한 후에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엡6:18) 고 명했다. 유다서에서도 “성령으로 기도하라”(유1:20)고 가리 치고 있다. 하나님은 영이므로 영적인 교제가 필요하다. 기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성령 안에서 해야 한다. 성령은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일러 주심과 동시에 기도할 계획을 갖게 하고 기도할 장소 또한 일러주신다. 기도의 관계, 즉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를 정립해 준다.

기도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이 많다. 아직 성령의 감동이 없기 때문이다. 매일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는 있지만 내용이 궁색해 걱정인 분들도 있다. 그것은 성령이 아직 일러 주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령과의 교제가 깊어질 때 기도할 힘을 준다. 구체적으로 첫째, 기도할 기회를 만들어 준다. 둘째, 기도하게끔 기도할 장소로 인도해준다. 셋째, 기도의 근본 단계인 하나님과의 영적 관계를 정립해준다. 넷째, 기도할 내용을 일러준다. 다섯째, 기도할 때 지치지 않게 힘을 주신다. 여섯째, 내가 한 기도가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준다. 이처럼 성령안에서 기도할 때 성도들은 보다 쉽게 기도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기도하고 싶어도 기도가 나오지 않는가? 기도의 내용이 궁색한가? 기도에 힘이 없는가? 기도를 해도 확신이 없는가? 성령 안에서 기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도들이여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햇빛중앙교회 담임 · 충주금식기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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