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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이 무서워?”... 신천지 이만희, 현재까지 소송비 지출 ‘50억원’ 상당▶ 전직 대통령 소송비보다 많고, 신천지 연수원 건물 값
오명옥 | 승인 2021.07.03 10:57
▲ 신천지 수료식 장면(사진: 신천지 홈페이지)

평소 설교할 때 방 한 칸 없고, 땅 한 평 없는 청빈한 이 시대의 구원자 자처하던, 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가 자신의 법적 처벌을 최대한 면하기 위해 20여 명의 변호사를 선임하고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그 도움을 톡톡히 받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자칭 보혜사라는 사람이, 자기 개인의 법률 대리를 위해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 값(52억 상당)에 달하는 금액을 퍼붓고 있다. 한 마디로 현재까지 건물 한 채에 달하는 금액이 날아갔다는 얘기이다.

지난 번 재판까지 지불된 변호사 비용을 보면, 우선 수사 단계에서 변호사 선임비가 법무법인 ㉤에 3.3억원, 법무법인 ㉠장에 3.3억원, 법무법인 ㉤주에 0.44억원, 법무법인 ㉫평양에 11억원을 각각 지급됐다.

수사 단계에서 들어간 변호사 비용이 합계 18.04억원이다.

그리고 이후 재판 단계에서 들어간 비용이 추가된다.

법무법인 ㉤에 11억원, 법무법인 ㉠장에 2.09억원이다.

재판 단계에서 들어간 변호사 비용 합계는 13.09억원이다.

여기에 또 성공 보수가 추가된다. 가산된 것이다.

법무법인 ㉤에 대한 성공 보수는 ‘액수불상’이다. 그리고 법무법인 ㉤주에 1억원, 법무법인 ㉫평양에 10억원이다.

▲ 신천지 이만희, 현재까지 소송비 지출 자료

여기까지 총계 42.13억원에, ‘액수불상’의 성공보수 비용이 추가되면, 신천지 연수원 건물 한 채 값에 달한다. 건물 한 채가 통째로 날아간 것과 다름없다.

현재까지 비용이 이렇다. 앞으로 항소심 및 상고심까지 비용을 추가하게 되면,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원지방검찰청의 처분(2021.6.23.)이 내려졌다.

경기도 가평 연수원 건물은 소유권이전 등기를 한 상태이고, 이후 추가로 고발된 50억 상당의 금액은 이미 변제했기 때문에, 혐의없음(증거불충분)으로 판단하였다. 그런데 불기소이유 통지서 내용을 보면, 의아한 부분이 있다.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 건물 관련하여, 애초에 신천지 공유재산이라고 하면, 매입 시에는 왜, 개인명의로 등기를 했는지?

이를 나중에 명의변경 했다 해도, 그렇다면 계좌추적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의문이 든다.

또, 이만희 교주 재판 비용 마련하기 위해, 변호사 선임비로 2020년 7월 중순경, 신천지 소모 변호사가 신도 최모 씨에게 전화하여 법무비가 필요한데 돈 좀 빌려달라면서, 연말까지 변제하지 못하는 경우, 이자 5%를 주겠다 하고 담보도 받지 않고, 바로 7월 29일 신천지 명의 계좌와 하늘문화세계광복(HWPL) 명의 계좌에 5~6억원을 입금받아 사용 후 나중에 변제했다고 했다.

2020년 7월 중순이라 하면, 신천지 신도들에게 변호사 선임 및 재판 비용이 필요하다며 후원을 받기 시작한 시점(2020.7.13. ~ 2021.3.2. 170억원)이다. 그런데 굳이 여신도에게 차용할 이유가 있었겠나? 아무래도 돈 없는 약자인 것처럼 보이려는 교묘한 술수(?) 아니면, 어떤 전략 차원이지 않았겠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참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당시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서울 삼성동 자택을 팔고 이사해 30억원을 마련했다. 모 일간지에서는 아마도 변호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라 했다. 변호사 선임도 10명이 안된다.

그렇다면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전직 대통령보다 더 비싼 소송 및 재판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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