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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시골땅 중국인들 깃발 꽂고 있다... “전능신교” 의심▪ 차명거래, 부동산물가 교란, 타지역과 동일수법
오명옥 | 승인 2021.03.30 17:27
▲ 강원도 강릉시 연곡 휴양마을 땅, 중국인들이 야금야금

 

  20억원 선에서 내놓은 매물을 30억원 선에서 매입

두 사람 명의로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소재한 체험 휴양마을 근처에 건물, 임야, 전답 등 6천 평 정도를 매입했다. 건물은 5채 정도 있고, 대지가 680평 정도, 산 면적은 3700평 정도, 전답은 1200평 정도 된다.

20억원 선에서 매물로 나왔는데, 예전부터 계속 팔리지 않아 최근에 경매로 내놨다. 그런데 경매로 나가기 전에 그 사람들이 30억원 선에서 먼저 매입을 했다. 시골 땅을 웃돈 주고 매입한 것이다. 현재도 주변 땅들을 매입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마을은 티 없이 맑은 계곡을 끼고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이다. 여름에는 자연 휴양림으로 관광객들이 계곡을 찾아 야영, 캠핑 등을 하며 쉬었다 가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 매각된 그 장소는 마을에서도 가장 경관이 좋은 장소로, 예전에는 별장, 펜션으로 이용됐던 곳이다. 주민들은 사고 싶어도 재정문제로 감히 엄두도 못 내던 곳이었다.

마을 상층부에 자리하고 있어서 상수원을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로서는 중국인들이 매입했다고 하니 여간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국립공원이라 개발도 불가능하고, 사람도 살 수 없다. 산으로 둘러싸여 요새처럼 사용하기에는 적격인 자리이다.

▲ 강원도 강릉시 연곡 휴양마을에 들어선 중국인들

 

  누가 샀는지? 확인해본다.

“어느 회장님이 사셨대요, 별장용으로 사용할 거라고...”

한옥이 몇 채 있었는데, 지난 겨울부터 30여명이 들어와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1년 정도 공사를 할 거라고 했고, 7~80평 정도 되는 건물도 지을 거라고 했단다.

회장님? 이라고 하니, 연령대가 7~80대로 나이 든 돈 많은 회장이 들어와 사는가보다 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생활 터전이기 때문에, 사이비종교를 떠나서 이웃으로 누가 들어오는지 궁금해 그쪽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회장도 사업체를 물려받은 사람이라고만 소개했다. 회장을 만난 사람은 없다.

▲ 20만원 짜리 고기세트 36개 정도 근처 마을에 돌려

지난 설 명절 때, 그쪽 고문(顧問)이라는 사람이 마을 주민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며 고기세트 20만 원짜리 30여개 이상을 돌렸다고 한다. 그 금액만도 600만원이 넘는다.(그 고기세트 안에 “최광연 회장” 드림이라고 해서 회장님이라 호칭하는 것이다.)

아하~, 물량공세부터 시작하는 구나... 그리고 이미 사전에 주민 몇몇 사람들에게, 미리 작업을 해놨다.

“우리는 종교단체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사람들이 올 겁니다.”

 

▲ 강원도 강릉시 연곡 휴양마을에 들어선 중국인들

 

  그런데, 왜 사교(邪敎) 전능신교 집단으로 의심을 하는가?

① 중국인들이 단체로 올 수 있다고 해서 알아보니, “전능신교”라는 집단이 시골마을에 들어와 집단생활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니 합리적 의심을 하는 것이다.

② 그리고, 보통 부동산 거래를 하면 매수자와 매도자가 만나는데, 회장님이라면서 위임장 발급해 대리인 통해 거래를 했고, 매도자가 매수자를 만난 적이 없다. 부동산에서도 위임받은 대리인만 본 것이다. 회장이든 고문이든 그들의 명함을 받은 사람도 없다.

▲ 연곡 휴양마을 부동산 매입한 중국인

③ 등기부를 떼 봤다. ‘이희옥’이라는 사람은 1958년생으로 중국인이고, ‘최광연’이라는 사람은 1973년생으로 사이브프러스국인이다.(*사이프러스(cyprus)라는 나라는 공식 명칭이 사이프러스공화국(Republic of Cyprus)으로 동부 지중해의 작은 섬나라이다. 그리스어와 터키어를 사용한다. 그곳에도 전능신교 신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 외 중국인들이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회장님’이라고 해서 7~80대 노인인줄 알았는데, 최광연이라는 사람은 1973년생 49세로 젊은 사람이었다.

실체도 명확하지 않고, 말을 해도 일관성이 없다.

④ 등기부에 기재된 이희옥(중국인 LIJIYU)과 최광연의 주소지(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소재)를 찾아가 보았다. 그곳에 그들은 없었다. 그곳에 살고 있지도 않았다. 건물도 그들의 소유가 아니었다. 더군다나 최씨의 주소지는 어느 회사 기숙사로 사용하던 곳이었다. 직원 명단에도 없었다.

최광연 씨가 회장이라고 해서 어느 사업체의 대표인 줄 알았는데, 회장도 대표도 아니었다.

부동산 매입 시 차명거래, 시세보다 웃돈주고 사면서 부동산 물가 교란시키는 것 등은 타 지역들에서 "전능신교" 집단이 행했던 행태들과 동일 수법이다.

 

  주민들은 그쪽 사람들에게 면담을 요청하였다.

▲ 그들의 주소지에는 그들이 없었다.

주민회의가 개최된 것이다. 관심도도 높았다. 수십여 명의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마을회관 앞마당에 모였다.

고문이라는 사람이 인사를 한다. 최광연과 이희옥은 오지 않았다. 대리인들이 나온 것이다.

“저는 예전에 회장님이 회사 운영하셨을 때, 고문으로 있던 사람입니다. 강○용이라고 합니다. (동행자) 저는 최○영입니다.”

“아~ 우리 (최광연) 회장님은 경북 대구 출신이신대요, 젊은 나이에 외국에 가셔서 미국, 일본, 캐나다, 중국 등에서 수출 물류회사를 운영하셨습니다. 그런데 5년 전에 다 매각하시고, 한국에 와서 살아야 되겠다고 마음먹고, 이 동네가 좋다고 해서, 경치도 좋고 하니, 매입해서 주소지까지 옮기고, 살려고 들어왔습니다.”

“최광연 회장님은 경상도 사투리 쓰시는 한국 분이십니다.”

이렇게 대놓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니 더더욱 “전능신교”라고 의심을 하는 것이다.

이미 그들은 이 마을에 들어와 폐를 끼치고 있다. 공사를 한다며 하천을 점령하고 있고, 자기네 땅이라며, 휴양마을의 계곡을 끼고 있는 산 둘레에 철조망을 쳐 놓았다.

물량공세에 넘어간 몇몇 사람들과 니편내편 편가르기도 생겨 민심도 흉흉해졌다.

 

▲ 주민회의에 참석 후 돌아가는 고문 일행

▶ ‘전능신교’(전능하신하나님교회, 동방번개)라는 중국 사이비종교는 반(反)기독교 단체로 기독교로 위장하고 활동하고 있다.

양향빈(杨向彬)이라는 1973년생 여자를 재림주로, 그의 남편 조유산(趙維山)을 대제사장으로 믿고 있는 집단이다. 조유산과는 불륜관계였다가 조씨가 본처와 이혼하며 재혼을 한 것이다. 처음부터 남의 가정 파탄내고 시작됐다. 신도들에게도 ‘가족관계단절서’라는 각서를 받고, 단절하게 한다. 한국에 와 있는 신도들 대부분, 중국의 가정에서 가출해 온 사람들이다. 젖먹이 아이까지 버리고 왔다. 2012년에 세상 종말 온다며 시한부 종말을 주장했던 집단이다.

2천여 명 중 1천여 명 이상의 신도들이 국내에서 가짜난민,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곳곳을 돌아다니며 집단 합숙생활을 하고 있다.

 

▲ 전능신교 중국 피해 가족들이, 가출 가족을 찾고 있다.

신도들 명의로 등기한 후, 단체 명의로 변경하는 경우도 있고, 5억원 이상의 부동산 투자를 실시한 경우 국내거주자격(F-2)을 받고, 5년 이상 투자를 지속, 국내에 체류하면 영주권(F-5)을 허용하는 투자이민제도에 따라 필요시 ‘투자이민’을 위해 개인명의로 하는 경우도 있다.

조용한 시골마을에 수상한 집단이 들어앉아 부동산 물가를 교란시키고, 민심을 흉흉하게 하며, 초고령 어르신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전능신교”라는 시한부 종말 사이비 집단이 맞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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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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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21-04-07 14:12:33

    중국인들은 자기네 나라에서 부동산을 소유할 수가 없다. 현재는 70년간 이용할 권리를 얻을 뿐이다. 그런데, 한국 부동산을 보니 월매나 신나겄냐? 한번 돈내면 평생을 살 수 있으니. 제주도 땅 팔아 묵은 전 제주도 지사 부터 조사해야 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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