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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but 손수건 기도로?” 여전한 ‘만민중앙교회’▪ 지난 해, 신도들 중 ‘코로나19’ 집단감염 있었는데도
이두형 기자 | 승인 2021.03.23 13:32
▲ 만민중앙교회, ‘랜선 은사집회’ 장면(사진: 만민중앙교회 홈페이지)

신도 9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의 확정 판결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인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씨가 없는 가운데에도 여전히 그의 가짜 신비 치유들이 이어지고 있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소위 ‘손수건 기도’라고 하는 병치유 사역을 말한다.

지난 3월 14일 만민중앙교회 뉴스에 두 명의 신도가 코로나 확진을 받았으나, 소위 ‘손수건 기도’로 치유받았다며 간증을 하였다.

 

만민중앙교회에서 판매한, '손수건 기도'용 케이스 ㅡ 이재록의 손바닥 사진 붙이고

케냐인으로 55세인 무타니 씨는 지난 1월 3일 주일예배를 드리지 않고, 그날부터 하우스키퍼(가정부) 일을 시작하였는데, 다음 날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발열, 마른기침, 피로감 등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 1월 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전화를 통해 만민중앙교회 정모 목사에게 주일 예배를 드리지 않은 것을 고백하며 소위 ‘권능의 손수건 기도’를 받은 뒤부터 고열과 심했던 피로감이 사라졌고, 3일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간증하였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인으로, 33세인 뉴스프레산 타스라는 신도는, 지난 12월 14일, 어머니가 직장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병상이 부족해 집에서 대기하고 있던 중 다른 가족들에게까지 감염되었는데 24일, 만민중앙교회 목사에게 전화로, ‘권능의 손수건’ 기도를 받고는 바로 다음 날부터 호전되었고, 28일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간증하였다.

만민중앙교회에서 말하는 ‘손수건 기도’는 이재록 씨의 치유기도의 의미가 담긴 손수건을 몸의 질병 부위에 대고 기도하면 치료된다는 것이다. 이재록 씨 손바닥 사진이 담긴 손수건 케이스도 있는데, 신도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해 3월, 집회를 통해 신도들 가운데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여 만민중앙교회 예배당, 목사 사택과 교회 사무실과 연합성결신학교 등 관련 시설들이 폐쇄된 바 있다.

이두형 기자  truth12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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