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한섭과 나눈 카카오톡 내용

자신이 창조주의 빛을 발한다며. ‘구주 메시아’라는 사람이 있다. 지난 12월 말에도 기사화 한 바 있는데, 이제는 단체 카톡방은 없애고,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며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

대 구세회(大 救世會) [빛치유 명상센터] 윤한섭이다. 카카오톡 단톡방 운영 시에는 회원만 8백여 명이 넘었다. 본부는 경남 합천군 가회면 신등가회로○○○에 소재하고 있다. 종교단체로 등록되어 있다.

▲ 윤한섭의 강의 모습(사진: 빛치유 명상센터 카페)

빛치유 정령법(淨靈法)을 내세워 병명(病名) 상관없이, 모든 병을 치유한다며 ‘빛치유 명상’으로 미혹하더니, 이제는 “빛소금”을 판매하고 있다.

창조주의 힘인 빛을 업은 ‘메시아 솔트’, ‘창조주 빛소금’이라며, 영기(靈氣)가 풍부해 각종 음식에 넣어 먹어도 되고, 스프레이 통에 넣어서 수시로 몸에 뿌려 주거나 입으로 마셔도 세균이 박멸되고, 여성은 건강한 피부의 자연미인이 된다고 한다.

▲ 윤한섭

뿐만 아니라 혈액암, 류마티스 관절염, 절박성 요실금, 위궤양, 갑상선 저하증이 치유되었다고 카페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또 빛소금을 계속해서 먹고, 마시고, 뿌렸더니 ‘코로나19’도 박멸되었다고 한다.

윤씨를 따르는 이들은 그를 ‘구주 메시아님’이라 부르고 있다.

3월 31일까지 빛소금 이벤트를 한다기에 얼마냐 물었더니, “빛소금 1㎏에 100만원”이라고 답하였다. 경남 김해에 사는 어떤 회원은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7㎏을 주문 신청하였다.

이런 사기 행각이 끊이지 않은 이유는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부디 주의하기 바란다.

이두형 기자  truth12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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