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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우주를 거두러 왔다” 조선족 사이비 등장ㅡ 무시공생명훈련센터
이두형 기자 | 승인 2020.10.27 16:31

▪ 나는(조선족 안병식) 인간이 아니다. 전지전능한 창조주다.

▪ 2030년 전 지상천국 이뤄진다.

▪ 대전서 조선족 사이비에 넘어간 회원만 250명

 

▲ 무시공생명훈련센터(대전시 서구 유등로 17번길 55)

 

중국 조선족 사이비의 정체

“시공 우주를 거두러 왔다. 왜 우주를 거두는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절대 긍정 마음이 있는 무시공 생명이 되면 우주도 우리 마음대로 창조하고, 우리 마음대로 없앨 수 있다.”(안병식, 강의)

자신은 인간이 아닌 신적인 존재로 시공 우주를 거두러 왔고, 새로운 우주를 건설한다는 중국 조선족 사이비가 대전에서 활동 중이다.

“우리가 지구별에 온 것은 참 자기인 무시공 생명을 발견하여, 우주의 창조주로서 생로병사(허상)에서 벗어나 대자유와 일체 행복을 영원히 누리기 위함이다.”(안병식 저, 『무시공생명의 발견』, 머리말 일부)

“중력을 뺀 결과 지구의 대변혁이 일어난다. 2020년 연말이면 마무리 되고, 2021년 이후에 살아남는 사람들은 지상천국에서 살아간다.” “2030년 전에 지상천국 극락이 온다.”(안병식 저, 『무시공 생명의 발견』, p. 32)

 

▲ 무시공생명훈련센터 안병식(사진: 센터 강의 중 영상)

시한부 종말을 주장하고 있는 ‘무시공생명훈련센터’(대전시 서구 유등로 17번길 55) 안병식은 중국 길림성 반석시에서 1946년에 태어났다. 선친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이 고향이다. 그러니까 조선족이다. 안씨는 2000년도에 우주를 건설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한다.

‘무시공생명훈련센터’는 2015년부터 시작해 정회원이 250명 정도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모여, 안병식의 강의를 듣고 가부좌 자세로 빛 몸 체험 후 건물 지하 1층 연회장에서 술파티를 하며 춤을 춘다. 그들은 소주를 ‘에너지 술’이라 하고, 생수를 ‘생명수’라며 회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 시한부 종말 주장

“나는 지구인을 살리려고 온 것이 아니다. 여기 (대전)에서 새로 우주 중심지를 건설하기 위해 온 것이다. 코로나 19는 인간을 정화하기 위해 우주에서 온 생명이다.”

“나는 인간이 아니다. 이 우주의 존재가 아니다. 다른 우주에서 여기에 와서 최초로 우주의 최고 비밀을 밝히고 있다. 중국에서 2000년도에 한국에 와서 당당하게 외쳤다. 대전이 우주의 중심지다. 전 우주의 사람들이 이 공부하러 한국에 온다... 무시공 생명 존재가 되면 먹지 않아도 영원히 살 수 있다. 죽고 싶어도 못 죽는다. “나는 무시공 생명이다. 나는 창조주다. 나는 전지전능하다.” 이것만 알면 끝이다.”(안병식 저, 무시공 생명의 발견, p. 39)

“무시공 자리는 먹는 개념이 없다. 심식(心食), 무식(無食)이다. 병은 저절로 사라지고, 생사(生死)를 벗어날 수 있다. 무시공에는 죄 개념이 없다. 무시공 생명만 지키면 늙는 개념도 없고, 죽는 개념도 없다. 윤리 도덕도 없다. 일원심만 알면 끝이다. 일원심으로 술을 마시면 술술 풀린다. 내 세포만 즐거우면 된다. 술로 숨어 있는 속에 있는 것들을 꺼내는 것이다.”

“지구 공기 중 섞여 있는 질소, 그리고 무시공 에너지, 무시공 생명 공기로 섞여 호흡한다... 절대적인 무시공 생명은 온 몸이 열려 있기 때문에 호흡 자체가 필요 없다. 공기도 산소도 다 바꿔 놓았다... 10분 후 샘(안병식) 몸의 산소 50% 삭제... 산소 30%로 유지”(안병식 저, 『무시공 생명의 발견』, 『시공 우주를 거두러 왔다』에서)

그래서 직접 방문하여 문의해 보았다.

상담자: 에너지 몸은 시공과는 상관이 없다. 시공에서는 몸과 마음이 따로 있지만 일원념이 되면 하나가 된다.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생각하면 일원심 마음이 된다. 자꾸 훈련을 통해 실천해야 한다.

필자: 마음수련 하는 곳인가?

▶ 상담자: 그런 곳이 아니다. 정회원이 되면 보이지 않는 생명체(우주인, 외계인)들의 도움을 받는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 일원심이 되면 질병도 치유되고, 무시공 존재가 된다. 신인류가 되는 것이다.

필자: 신인류가 되면 먹고, 입고, 자는 것도 초월하나?

상담자: 책을 보면 된다.

필자: 신인류가 되면 대소변도 안하고 잠도 자지 않고... 인간이 아니라는 건가?

상담자: 왜 그런 질문을 하는가?

필자: 이곳에서 가르치는 안병식 선생은 신인류인가?

상담자: 그렇다.

필자: 그러면 안병식 선생은 대소변도 안하고, 잠도 안자고...? 육체는 변하지 않으면서, 마음만 변하면 신인류라고 하는 건가?

상담자: (일어서서 두 손으로 밀치며) 답이 안 나온다. 그냥 가시라.

 

코로나 공포 악용, 사이비 집단

▲ 코로나 사태 악용

“여기는 한 분도 마스크 끼고 오신 분이 없다. 알아챘으니까. 절대로 두려운 마음을 버리라... 우리는 간을 우주 밖에 던져 놨다. 우리는 이 세상 존재가 아니다. 육체를 보면 우리가 사람하고 같지만 사람이 아니다.”

“대전시 안에는 절대로 코로나 19 없게 한다. 무엇 때문에 대전에 코로나가 없나? 우리 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걸리면 다 없애버려... 여기에서 공개할 것은 향술, 부활초이다. 그것으로 빠른 속도로 우리 몸을 바뀌게 한다... 우리의 분자 몸, 물질 몸을 바꿔야 차원이 올라간다. 지금 지구는 낡은 지구와 새 지구가 분리됐다... 내년 2021년이 되면 우리 지구가 4차원으로 들어갈 것 같다... 그러면 한국에 사람이 얼마나 남겠나? 오천만에서 천오백만 내지 이천만 남을 것이다.”(무시공 2020 예언 완수TV 강의 중)

“부정한 마음이 없으면 바이러스가 침투를 못한다. 코로나 19는 직선 빛의 생명, 인간의 분자 몸 속 파동 빛을 녹여 새로운 신인류를 탄생시키는 매개체이다.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코로나 바이러스와의 대화 영상에서)

코로나 공포가 전 세계를 뒤흔들어 휩쓸고 있을 때, 사이비 집단들은 점점 바깥 세상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은둔하게 되고 점차적으로 바깥의 공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집단 히스테리적 성향을 보이게 된다. 이것이 강해질수록 공포심 또한 더 심해지고 사회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을 지니게 된다. 이 적대 감정의 처리 방식이 사회로부터 도피하여 내적 응집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이 되고 이러한 경우 자신들만의 공동생활을 영위한다거나 내적 집단의식의 강화를 통해 해소하려고 시도를 하게 된다. 그것이 그들에게는 안전한 ‘둥지’라 여기게 되는데 그렇게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무시공생명훈련센터’ 또한 이러한 코로나 악용, 사이비 집단이다.

 

무시공 마크를 부적처럼

▲ 무시공 생명수로 피부병 치유받았다는 간증

“대전에서 이 공부 받아들이면 부활할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하면 거기서 바로 부활해서 영원한 생명을 찾을 수 있다.”

단, 돈을 내고 회원 가입을 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것의 일환으로 회원들에게 무시공 마크를 나눠주어 생활 속에 적용하고 실천하게 한다.

“눈이 열리지 않은 사람은 마크가 그림으로 보인다. 하지만 심안(心眼)이 열린 사람은 마크에서 엄청난 빛이 블랙홀처럼 빨아당기는 것을 볼 것이다.” 그러니 “그 마크를 집에든지 차에든지 붙여 놓으라...” 그래서 ‘무시공생명센터’라고 씌어 있는 원형 스티커를 컴퓨터 모니터, 가방... 집안 곳곳에 붙여 놓고 의지한다.

그들은 무시공 마크는 음양합일(무극)과 일체동일(무시공)의 ‘무시공생명비결’을 총합한 일원심(생명)의 표현으로, ‘무시공의 직선 빛’이 작용하는데, 이것이 곧 생명 빛, 일원 빛이라며 이원념(파장)을 녹이고 세포를 깨우며 생명을 살린다고 믿고 있다.

무시공 마크를 민간토속신앙에서나 사용되는 부적처럼 이용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혼합신앙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 영상들을 배포하고 있기도 한데, 성경의 기록자에게 계시를 준 존재와의 대화, 예수와의 대화, 요한계시록의 저자 요한과의 대화,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진다. 성경의 역사적 인물들이 오고 있다. 남사고 격암유록의 예언이 지금 한반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대화 등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로 하여금 검증되지 않은 신비한 능력을 동경하게 만들어, 자신들을 신격화하고 절대화하는 그릇된 야망과 과대망상적인 자기애에 빠지게 하고 있다.

이러한 사이비 집단들은 그들의 가르침을 따라 사회와 격리시켜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추구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속한 공동체와 가족으로부터 고립되게 하여 사이비 집단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결국에는 사회문제화 될 소지가 다분한 것이다.

조선족 사이비의 거짓된 가르침에 속아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두형 기자  truth12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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