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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전능신교’
자유 기고가 | 승인 2020.07.27 17:42

 ㅡ 대법원 판결 후에도 제지하지 못 하는 이유는?

 ㅡ 한국이 법치 국가가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 전능신교 신도들(사진=전능신교 홈페이지)

"한 개 나라가 발전하고 사회가 번영하려면 선진적이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요소들을 도입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전능신교' 같은 사교(邪敎)는 반대로, 사회에 불안을 조성하고 반(反) 기독교이고 반(反) 인류적인 것으로써 오로지 위험을 초래하는 불씨에 불과하다. 분명 대법원에서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전능신교'의 발전과 확산을 제지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한국이 법치 국가가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내가 한국에 온지 2년째인 2019년, 우연히 어느 사이트에서 “전능신교”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기독교인으로서 호기심에 사로잡혀, 연관 사이트를 검색해 보았는데, 그 결과 나는 그만 어리둥절해지고 말았다. 이어서 많은 의문이 생기게 되었고, 아직도 그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 강원도 횡성 합숙소에 설치된 전능신교 영화세트장ㅡ한국에서 제작된 영상이 온라인을 비롯, 중국에 전파된다.

한국에 오기 전에 나는 중국에서 “전능신교”를 알게 되었다. 정확한 시간은 2014년 5월 28일이다. 당시 뉴스에는 중국 산둥성 자오위안시(山东省招远市)의 맥도날드에서 발생한 한 건의 악랄한 살인 사건이 보도되었다. 뉴스에 따르면 장판(张帆), 장리둥(张立冬), 뤼잉춘(吕迎春), 장항(张航), 장차오랜(张巧联) 등. 이들이 오모모에게 폭행을 가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다만 오모모가 그들에게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보도는 재빨리 전 중국에 전해졌고, 서방세계의 주요 매체들도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는 반(反)인류적인 폭행이라고 질타했다. 나는 보도를 보고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가해자들은 모두 “전능신교” 신도들이었고, 그들의 눈에 오모모가 마귀로 보여 살해했다고 했다.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이 살인 사건의 추적 보도에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고, 사람의 생명을 이처럼 무시하는 무자비한 “전능신교”가 도대체 어떤 종교인가에 대하여 더욱 궁금해졌다.

2014년 10월 11일, 산둥성 얜타이시 중급 인민법원에서는 이들에게 각각 범죄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다. 죄를 지은 그들은 벌을 받았지만, 사회와 사람들에게 남긴 여운은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고 있다.

▲ 자오웨이산(赵维山)과 양샹빈(楊向彬)

“전능신교”는 또 “동방번개”, “7영파”, “여(女)그리스도파”, “실제 신”, “전능자”라고도 하는데 자오웨이산(69세, 赵维山)이 그의 두 번째 부인인 1973년생 양샹빈(楊向彬)을 전능신으로 만들어 1989년에 설립한 사이비 종교이다. 이 칭호들은 모두 성경의 구절들을 모방한 것인데 예를 들면, “동방번개”는 성경의 마태복음 24장 27절, “번개가 동쪽에서 나서 서쪽까지 번쩍이는 것 같이 사람의 아들이 오는 것도 그러하리라”에서 비롯된 것인데 “동방에서 나서 서쪽까지 가는” 번개라고 왜곡하면서 자기의 말이 중국에서 서방나라로 전해진다고 했다. “여(女)그리스도”는 “빌립보서” 1장 21절, “내게는 사는 것이 그리스도시요 죽는 것이 이득이니라”와 “예레미아서” 31장 22절, “……주가 새 일을 땅에 창조하였으니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둘러싸리라”에서 온 것인데, 하나님의 처음 육신은 남자의 신분으로 나타나고, 두 번째 육신은 여자의 신분으로 나타나는데, 바로 여(女) 그리스도이고, 세상에 온 목적은 남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즉 남(男)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최종 완성이 못 되었기 때문이라고 왜곡했다.

이러한 예가 적지 않다. “전능신교”는 이처럼 성경의 말씀을 가감(加減)하거나 왜곡하여 사람들을 미혹하였다.

▲ 한국에서 반(反)정부 활동

“전능신교”는 성경의 근원과 가치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삼위일체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영구불변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전지전능, 무소부재, 무소불위를 부인했으며, 그리스도의 구원을 부인하고, 성령의 신성과 사역을 부인하고, 인류의 가치와 사람의 평등함을 부인했으며, 구원의 효과와 범위를 부인하고, 기독교회의 사역과 정통신앙을 부인했다. 이는 하나님에 대한 모독이고, 반(反)기독교적이다.

“전능신교”와 “파룬궁”은 모두 중국 정부에 의해 사교(邪敎) 조직으로 판정받고 폐쇄되었다. 모두 사교(邪敎)이지만 “파룬궁”은 불교를 왜곡한 사교(邪敎)이고 “전능신교”는 성경을 왜곡한 사교(邪敎)이다.

그런데 “전능신교”가 사회와 사람에 대한 위해와 침해가 “파룬궁”보다 더 엄중하고 잔인하다. 파룬궁에 미혹된 신도들은 자해하는 현상이 대부분인데 극단적인 신도는 자기의 자식과 같이 자살하는 것이다. 파룬궁은 자기 자신과 가족만 위해하는데 “전능신교”는 자기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의 생명을 잔혹하게 살해한다. 그들의 눈에 악마로 보이면 살해하는데 악마라는 표준도 그들 스스로 결정하는 점이 더욱 공포스럽다.

“전능신교”에 빠져들어간 신도들은 또 대부분 가정을 포기하는데 어떤 신도는 심지어 젖먹이 아이까지 버리는 현상이 있다. 이것은 모두 “전능신교”의 그릇된 교의가 빚어낸 악과(惡果)이다.

▲ SNS 가짜계정으로 활동하는 전능신교 신도들

무릇 사이비 종교라면 비슷한 점이 있기 마련이다. 이만희를 교주로 하는 한국의 사이비 종교 “신천지”에는 “추수군”이 있는데 “전능신교”에도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전통적인 기독교 교회에 잠입해 들어가 신도들을 유인하는데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않거나 거역하면 폭력적인 수단으로 위협한다. 가장 공포스러운 것이 이 “전능신교”의 폭력성이다.

“전능신교”는 폭력적 수단으로 추종자들을 통제하는데, 자기의 명령에 불복하는 사람이나 그들을 의심하고 배척하고 배반하는 사람들에게는 폭력으로 보복을 실행한다. 그 수단도 아주 잔혹하고 공포적인데 예를 들면, 구타하고, 귀를 베고, 눈알을 뽑고, 팔을 끊어버리고, 발가락을 잘라버리기도 한다. 사람들 앞에서 눈가림하기 위해 자기들의 폭력적 행위에 아주 전문적인 명사를 쓰는데 바로 “심판”이라고 한다. 이로써 자기들의 죄악적 행위를 미화시킨다.

총체적으로 “전능신교”는 생명을 잔해하고, 가정을 파괴하며, 재물을 긁어모으고, 사회에 불안을 조성하는 사교(邪敎)이다. 이런 “전능신교”가 지금 바야흐로 한국에 거점을 잡고 점차 안착하고 있다. 그것도 종교의 명의로 말이다. 분명 한국 종교계에서는 “전능신교”를 사이비 종교라고 판정했고, 또 대법원에서 “전능신교” 신도들에게 기한 내에 한국을 떠나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전능신교” 활동은 갈수록 활발하고 공개적이다. 그들은 한국의 각 지방에 땅과 건물을 구입하고 그곳에 신도들을 합숙시키고 외부 사람의 진입을 엄금하고 있다.

한 개 나라가 발전하고 사회가 번영하려면 선진적이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요소들을 도입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전능신교” 같은 사교(邪敎)는 반대로, 사회에 불안을 조성하고 반(反) 기독교이고 반(反) 인류적인 것으로써 오로지 위험을 초래하는 불씨에 불과하다.

분명 대법원에서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전능신교”의 발전과 확산을 제지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가?

한국이 법치 국가가 맞는지? 이러한 의구심이 든다. 한국은 자유, 민주의 나라라고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자칭하는데, 이 자유에는 ‘매국의 자유’와 ‘인권 억압의 자유’, ‘법을 악용할 자유’는 없어야 한다. 그런데 “전능신교”는 자기들 스스로의 표준으로 악마(惡魔)라는 것을 결정짓고, 그런 악마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심판”을 집행한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일인가?

“전능신교”는 또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다. ‘코로나19’가 발생한 금년 초에 미국에 있는 “전능신교” 총 본부에서 신도들에게 통지를 내렸는데, 그 통지에서 “……이번 ‘코로나19’는 신께서 중국(中國)을 소멸시키기 위해 직접 내린 ‘심판’이다”고 말했다.

“전능신교”의 이 통지대로 말하면 ‘코로나19’는 “전능신”께서 내려 보낸 재난이고 심판이다. 그런데 지금 이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한 나라는 중국(中國)이 아니라 미국(美國)이다. 그렇다면, 자칭 “신(神)”께서 미국에도 ‘코로나19’를 내려 보냈단 말인가?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주장인가?

▲ 전능신교 신도들의 폭력성 ㅡ 한국에서 처벌받음

“전능신교”는 종교의 탈을 쓴 폭력 조직이고, 범죄 조직이다.

필자는 한국 국민들이 하루빨리 “전능신교”의 반(反)인류적 본질을 간파하고,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쓴다.

정부와 종교계, 그리고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단결하여 이 사이비 종교를 견결히(堅決-) 배척하고 한국 사회가 조화롭고 안전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자유 기고가  omy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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