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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악당들엔 불심판이~ 순교정신으로 이기자” 특별편지··· 사과해놓고 악당이라 매도... 통일교 집단 병원서 퇴원...
오명옥 | 승인 2020.07.17 15:18
▲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지난 3월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에 걸쳐 엎드려 큰 절 사과 하는 장면

7월 15일, 또 다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특별 편지를 보냈다.

성경의 인물들도 ‘악당’들에게 핍박을 받은 것처럼, 현재 신천지 신도들이 ‘핍박’을 받고 있다고 전제하고(사과해놓고 악당들이라 매도하고 불심판 비유), 거룩한 일을 하다가 ‘구속’된 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다독였다. 맞닥뜨린 현실에 대해서는 ‘순교의 정신’으로 이기자고 하였다.

최근 구속되거나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신천지 간부들의 혐의는 ‘中 우한(武漢) 신천지 신도들의 국내 출결 정보 삭제 지시 정황’과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 자료 제출’ 등이었다. 이와 같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협조하지 않은 일들로 국민적 공분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희 총회장은 되레 악당들에게 핍박을 받고 있다며 신도들에게 잘못된 내용을 하달하고 있는 것이다.

ㅡ 이만희 총회장의 특별 편지 내용 일부:

“아담 범죄 후 지금까지 구약 선지자들도, 예수님과 그 제자들도 핍박(공회에 넘겨짐)을 당했고, 오늘의 우리도 핍박을 당하고 있습니다. 저 악당들에게 말입니다.”

“지금은 계시록 성취 때입니다... 악이 무성해도 하나님이 롯의 가족을 옮긴 후 불 심판이 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구속되어 있는 5명을 위해 기도합시다. 2주가 지나야 면회가 됩니다. 순교의 정신으로 세상을 이깁시다.”라고 하였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 3월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번에 걸쳐 엎드려 큰 절 사과를 하였다.

ㅡ 국세청에서 추가 세무조사 들어가고, 간부들 구속되자 초조한 듯

지난 7월 8일 국세청에서는 신천지 과천본부 추가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수원지법 정윤섭 영장전담판사는 8일 오후 9시 5분께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신천지 소속 간부 5명 중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등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책임과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간부들 5명 중 3명이 구속됐다. 나머지 2명에 대한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앞서 지난 5월 22일에는 수사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과천 총회 본부와 가평 평화의 궁전, 부산과 광주, 대전 등의 신천지 관련 시설 여러 곳에 대해 동시에 압수 수색을 하는 등 첫 강제 수사에 나섰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 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이 과정에서 “2018년부터 우한을 비롯해 중국 여러 도시에 교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정부가 교회당 허가를 내주지 않고, 활동도 여의치 않아 사실상 중국 쪽 교세 확장은 접었다”고 해명했었다.

하지만 ‘中 우한(武漢) 신천지 신도들의 국내 출결 정보 삭제 지시 정황’과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 자료 제출’ 등으로 간부들이 구속되거나 불구속 송치된 것이다.

한편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6월 17일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도 명단을 계획적으로 누락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로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구시에 신도 명단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외부 노출을 꺼리는 교인 100여 명을 임의로 삭제한 혐의를 받았다.

▲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경기도 가평 소재 통일교 집단 병원인 ‘HJ 매그놀리아 국제병원’에서 퇴원하는 장면(사진= 청평교회 정순영 집사)

ㅡ 최근 통일교 집단 병원서 치료

7월 16일, 이만희 총회장은 본인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경기도 가평 소재 통일교 집단 병원인 ‘HJ 매그놀리아 국제병원’에서 퇴원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하였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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