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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코로나19’ 시기 헌금 줄자 신도들에게 고가에 파는, 이것!··· 400만원에 할부도 가능, 과거에는 세일도 함.
오명옥 | 승인 2020.07.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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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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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영당(善靈堂) 앞에서 기도하는 통일교 신도들 

이 말은 어떤 영화 제목도 아니고, 백화점 세일 구호도 아니다. 다름 아닌 ‘하늘부모님성회’(통일교) 목회자들의 구호이다.

바로 ㅡ 선영당(善靈堂)! 이것을 구입해 각 집에 모시라 한다.

▲ 조상신 모신다는 선영당(善靈堂) 

선영당(善靈堂)에 조상신 모시고 기도하면 복 받는다?

7월 7일, 어느 신도의 고백이다. “지난 토요일(7월 4일), 통일교 목회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고민 중이다. ‘선영당(善靈堂, 현재는 효정원)’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복을 받고, 조상이 해원되어 이 모형 집에 머물며, 가정을 도와준다고 한다. 그동안 생활비를 쪼개고 아껴서 420대까지 조상 해원식을 했음에도, 거기에다 ‘선영당’을 400만 원이나 주고 사야 한다고 하니, 고민이다.”

이렇듯 400만 원짜리(할부도 가능, 과거엔 세일도 했음) 선영당 강매에 고민하고 있는 신도들이 많다고 한다.

  • * 통일교의 ‘조상 해원식’이란, 지구상에서 살다 간 수천억 되는 조상들이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천국에 가지 못하고 신음하고 있으니, 후손들이 ‘조상 해원식’ 같은 특별한 의식을 거행하여 조상들을 천국으로 보낸다는 것이다. 1대부터 420대까지 거행해 왔는데, 그때마다 돈을 낸다. 그러니까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통일교에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420대 조상해원식 헌금’, 정기적으로 청평에 가서 영을 털어야 한다며 ‘영 털기 헌금’ 등 기상천외한 헌금 명목들이 많다.

▲ 선영당(善靈堂) 앞에서 기도하는 통일교 신도들 

그럼에도 주 수입원은 일본 신도들의 헌금으로, 마른 수건 짜내듯 긁어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매년 일본에서 얼마의 돈이 한국으로 오는지를 아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신도들은 이렇게 모인 돈들이 한학자를 신격화하고, 한씨가 문선명보다 더 위대함을 증명하기 위해 불필요한 행사와 건물을 세우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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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달에 300억 원은 들어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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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교는 일본에서 한 달에 300억 원은 들어와야 운영되는데(신도들이 들은 주장), ‘코로나19’ 사태로 어렵게 되자, 조상을 모신다는 ‘선영당’을 신도들에게 강매를 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신도들의 반응은,

“돈 벌려는 속셈이다.”

“조상이 그 넓고 넓은 영계를 놔두고 굳이 1평도 안 되는 저 속에 뭐 하러 들어가노 치아라!”

“차라리 면죄부를 팔아라” 등이다.

지난 7월 4일, 한국에 온 지 30년 된 일본 신도 ○○꼬가 일본에 있는 동생과 울면서 1시간 동안 통화한 내용이다.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통일교를 다니지 않는다. 엄마, 아빠를 맹신도, 광신도라고 이야기하고 가출을 했다... 통일교에서 요청한 헌금을 우리 가정에서 내지 못하니 교회 실적이 떨어진다며 부녀회 부장이 차라리 다른 교회로 옮기는 것을 권유하더라... 지금까지 헌금을 하기 위해 남편의 퇴직금까지 냈고, 자녀들의 학교 등록금 납부는 늦어도 헌금을 내려고 노력했는데, 이제 와서 다른 교회로 가라고 한다.”

그러면 이탈하면 될 것을 고민하고 있는 이유가, 통일교 내에서 30년 동안 절대신앙, 절대복종, 절대순종을 세뇌당해 왔기에 단번에 끊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 통일교 왕국이 되어가고 있는 경기도 청평호반 주변 

최근 통일교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서 ‘하늘부모님성회’로 명칭을 바꾸었다. 창교자 문선명의 뜻과는 다른 교리 변조와 교단 명칭 변경이 이루어졌다. 즉, 새로운 ‘독생녀교’가 탄생한 셈이다. 선문대학교에서도 한학자 독생녀론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혼란을 겪은 신도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또 한편, “한학자 씨의 한풀이에서 나온 교리이다. 그러니 생전에만 적용된다.”는 식으로 치부하는 부류들도 있다.

선영당(善靈堂)! 조상을 모시고, 그 앞에서 기도하면 가정의 문제들을 해결해준다? 400만원, 할부도 해주고... 요즘에도 이런 속임수에 넘어가는 신도들이 있는가? 무지의 장막에서 속히 벗어나시기를.

오명옥  omyk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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