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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 때도 열방으로?”... 참여금지 된 ‘인터콥’, 캠퍼스에선 여전▶ 신학대학에도 ‘인터콥캠퍼스’가 정동아리로... 교목실에서 홍보
종교와 진리 | 승인 2022.06.13 11:13

“인터콥 선교단체 대처를 어떻게 해야 될까요? 종말론, 신사도운동 교리도 있고요. 신학대, 기독대학들에도 인터콥 선교단체 동아리가 있어요. 정동아리로요​.” (어느 대학생의 제보)

 

▲ 어느 대학 ‘인터콥캠퍼스’ 동아리 홍보 리플릿

각 교단들에서 참여금지 된 ‘인터콥선교회’가 대학 현장에서는 여전히 활동 중이다.

복음의 진리를 훼손하고, 왜곡하는 단체가 젊은 학생들을 상대로 동아리협회에 정식 가입된 채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콥캠퍼스’라는 동아리는 신학대학 포함 전국 120여 대학교들에 등록돼 있다. 어느 신학대에서는 소속 교단에서 ‘참여금지’ 하니 인터콥이 아닌 ‘소수민족선교회’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고, 학생들을 바른신앙으로 교육하고 지도해야 할 교목이 오히려 홍보하는 곳도 있다.

주 활동은 해외단기선교(MIT, FO, 한반도 대장정), SM(학생 선교사) 파송 등 소수민족 해외봉사활동 및 해외선교이다. 동·하계 방학 동안 약 3주간 ‘대학생 단기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전국 대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인도, 터키, 중국, 러시아 소수민족 등 세계 곳곳으로 떠난다.

어느 학교 학생은 “학점관리에 표 하나 던져줬더니 학점관리도 물론 중요한데 봉사도 중요하다, 봉사 시간 채우면서 선후배 동기들하고 잘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이런 것들을 자기네 동아리에 들도록 유도”하였다고 하고, 어느 대학은 “이제는 글로벌시대. 영어 하나도 벅찬 우리지만 경쟁력을 위해선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남다른 스펙을 위해 제2외국어들을 배우길 원하는 이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대학 내 캠퍼스에 제2외국어뿐 아니라 외교통상부에서 인정하는 해외봉사활동 증명서까지 얻을 수 있는 동아리”라 소개하며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 어느 신학대학교의 ‘인터콥캠퍼스’ 동아리 활동 
▲ 어느 기독대학은 교목실에서 ‘인터콥캠퍼스’ 동아리 홍보 
▲ 어느 신학대학은 교단에서 참여금지 하자 ‘소수민족선교회'로 활동 
▲ 어느 기독대학의 ‘인터콥캠퍼스’ 동아리 활동... 정동아리 
▲ 어느 대학 ‘인터콥캠퍼스’ 동아리 홍보... 신앙교리적 문제 안고 여전히 활동 

 

지난 5월 31일, 인터콥 BTJ 열방센터 종족별 기도 중 ‘모든 민족을 십자가로 연합케 할 위구르’를 위한 내용 일부이다.

“위구르 민족에 비젼을 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복음의 서진운동이 위구르를 통해 일어나게 하소서. 중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복음의 서진운동을 기도하게 하소서. 마지막 시대 중국 변방의 있는 모든 민족이 복음으로 일어나 예루살렘까지 가게 하소서. 거대한 선교 부흥이 중국의 교회와 위구르를 통해 백투예루살렘으로 이어지게 하소서. 위구르 민족에게 사명을 주셔서 복음의 서진운동의 완성을 보게 하소서. 현재의 고난을 믿음으로 복음으로 십자가로 승리하게 하소서.”

대학 동아리 ‘인터콥캠퍼스’ 소개 내용을 보면, 어김없이 제2차 로잔회의에 대한 내용과 루이스 부쉬의 10/40창에 대한 주장이 나온다. 198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차 로잔회의에서는 특정 영역을 지역신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그 지역신을 특정 지역에서 물리쳐야 복음적 선교가 흥왕해진다는 ‘영적도해’가 발표된 바 있다. 영적도해는 신사도운동의 주장이다.

10/40창을 묶고 있는 어두움의 세력을 향한 영적전쟁인 백투예루살렘(중국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면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종말론, 소위 복음의 서진운동) 운동으로 강한 자의 세력을 결박하고, 영적군사, 주님의 군대로 지원사격하자. 그래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완수하자는 것이 그들의 가르침이다.

그래서 인터콥 대표 최바울은 그의 저서에서 “우리는 한국교회와 중국교회가 함께 마지막 지구적 영적전쟁을 수행하여 백투예루살렘 비전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에서 10만 장병, 중국교회 100만 대군이 함께 일어나 우리 세대에 왕의 대로를 구축할 것입니다”(최바울 저, 『왕의 대로』, p.254)라 하였다.

대학 캠퍼스는 그 특성상 젊은 청년들이 모이는 곳이고, 한번 끌어들이면 열성적인 이들이 모이는 지라 문제의 단체들에게는 황금어장이나 다름없다.

문제의 집단에 빠져드는 경우 표면적으로는 대부분의 집단이 그렇듯이 심각한 경우에는 가정이나 주변 인간관계의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한 개인의 인생을 불행한 방향으로 몰아갈 수 있다. 특별히 사회에 나서기 전 자기 자신의 가치관이 잘못 정립되면 이후 사회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순수 선교는 권장해야 하나 잘못된 신앙에 기반 둔 선교는 오히려 ‘해(害)’가 될 수 있다. 어느 나라에선 선교사들이 추방되기까지 하지 않았나.

각 교회들대로 청년교육, 상담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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