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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는 제발 금산땅을 더럽히지 말아주세요”... 주민들 우려▶ 지역 커뮤니티에 항의 글, “30년 만에 고향 왔는데... 안타까워요”
이두형 기자 | 승인 2022.04.07 13:24

“내 고향 금산, 내가 태어나 죽을 때까지 살아갈 이 아름다운 금산이 사이비 교주와 그를 신봉하는 분들로 인해 성폭행의 고장, 정명석의 성지라 불리는 것이 부끄럽습니다” (지역 주민의 글)

▪ 충남 진산지역에는 JMS 유치원에서 신학원까지
▪ 면 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 교사, 시간강사들 중 JMS 신도 다수
▪ 교사들 책상에 십자가 놓여 있고, 수업 시 영상수업 타이틀 그림에 정명석 사진과 이름을 딴 Jesus, Messiah, Savior를 걸어 두고 수업하기도...
▪ 학교 옆 빵집, 음악학원 운영, 원예체험·교육농장 ‘월명 Farm’ 운영
▪ 금산예총, 금산 다락원, 남산 문화의집, 도서관 프로그램 등 활동하는 단체들 여전히 존재
▪ 결혼식장도 JMS가 인수해 활동

 

▲ 충남 금산군 진산면 주민들... JMS 우려

지난 3월 16일,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교주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피해 여성들의 기자회견이 있은 후, JMS 본부(충남 금산군 진산면 JMS 본원 월명동)가 있는 금산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에는 “JMS는 제발 금산땅을 더 이상 더럽히지 말고 떠나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 이런 뉴스가 하루 종일 나오고 있어서 참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내가 자랑스러워하는 나의 아름다운 고향 금산이 이런 사이비 종교 집단에 쩔쩔매는 게 너무 답답하네요.”라고 안타까워하자 주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가짜뉴스라며 옹호하는 JMS 신도들도 있었다.

JMS 정명석 교주가 10년 만기 출소 후 또 다시 여신도 성폭력 건으로 물의가 되자, 충남 금산지역 주민들은, “신도 성폭행으로 10년을 감옥에서 보내고 나와서도 계속 그 짓을 했다니 정말 화가 나고요. 그를 예수로 섬기는 분들 신앙은 자유라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이번 고소 건도 지난 번 교도소 간 것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이라고 믿으신다면 하는 수 없고요.” 그러자 다른 주민들도,

 

▲ 금산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대한 댓글들

주민①: “30년 만에 고향 왔는데...ㅠ 안타까워요...”

주민②: “저 jms 다녀요” 이런 말 금산 살면서 (그쪽 신도들에게) 한 번도 못 들어봄... 보통 자기 종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 거긴 아닌가 봄.”

주민③: “전도할 때 왜 (jms라고) 얘기 안하고 홀린 다음에 얘기를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당당하다면 드러내야죠.” 

주민④: “왕국이라는 말이 공감이네요. 금산이 JMS의 왕국...”

30년 만에 귀향하여 잘 살아보려 하는데, 사랑하는 고향 관련 좋지 않은 뉴스가 세간에 오르내리니 주민들 입장에선 심기가 불편했던 것이다. 당시 커뮤니티에는 1분 단위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금산지역에서 JMS 집단의 활동은 굉장히 활발하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다. 각각 5~10㎞ 근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80여명, 중학교는 40명 정도이다.

월명동과 진산면 주변에는 JMS 젊은 가정들이 이주해 들어와 거주하며 학원을 운영하거나 장사를 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 학교 학부모들이고 운영위원들이다.

그러니 학생들 대부분도 JMS 신도들 가정의 아이들인 셈이다. 주민들에 의하면, 이들 학생들이 없으면 학교들 또한 폐쇄 직전에 놓여 있다고 한다.

유치원도 JMS 신도들이 운영하고 있으면서 아이들 또한 그들 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근처에는 JMS 본부 신학원이 있다. 그러니 유치원부터 신학원까지 이 지역의 학원이 온통 JMS 신도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다.

월명동 성역화에 이어 진산면과 학교들까지 JMS 신도들이 대부분이다. 주위 지역 주민들도 이를 어찌 할 방법이 없다. 농번기 때는 일손 도와주며 살갑게 대하고, 무슨 행사가 있으면 초청해 대접해 주지... 이러니 아무리 기독교계에서 이단으로 규정이 되어 있는 집단이라 해도 지역민들 입장에서는 그들 집단이 있기에 학교가 존속하고, 노인층들만 있던 시골 지역에 젊은 층들이 들어와 있으니, 싫어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 충남 금산군 진산면 지역에서의 이단 JMS 활동들

/ 면 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 교사, 시간강사들 중 JMS 신도 다수 / 어린이집 운영

/ 교사들 책상에 십자가 놓여 있고, 수업 시 영상수업 타이틀 그림에 정명석 사진과 이름을 딴 Jesus, Messiah, Savior를 걸어 두고 수업하기도...

/ 학교 옆 빵집, 음악학원 운영, 원예체험·교육농장 ‘월명 Farm’ 운영

/ 금산예총, 금산 다락원, 남산 문화의집, 도서관 프로그램 등 활동하는 단체들 여전히 존재

/ 결혼식장도 JMS가 인수해 활동

JMS 집단은 본원 월명동 성역화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그들 세력이 미치고 있다. 주민들의 깨어 있는 집단 지성으로 더 이상의 확장은 막아야 할 것이다.

 

정명석(77세) 씨는 2001~2006년 말레이시아·홍콩·중국에서 한국인 여성 신도 5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만기 출소했다. 수사 과정에서 정씨는 2001년 3월 해외로 도피했으나, 2007년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이듬해 국내 송환됐다.

그런데 최근 정명석은 또 다시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 했다는 혐의로 재차 피소됐다.

 

 

이두형 기자  truth12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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