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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님, 우리 얘기좀 들어주세요”...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주민들, 성토▶ 비대위, 권 시장에게 공사 중지에 대한 의견 및 해결 촉구
오명옥 | 승인 2021.11.10 11:54
▲ 11월 9일 12시, 대구시청 앞,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대위 기자회견
대현동에 사는 김경자입니다. 오늘 우리는 8번째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다시 한 번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데 어느 누구 하나 우리의 절규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땅값을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까?
도로를 닦아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대현동 우리 집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절규하고 있는 것입니다.
7년 동안 잘 살고 있다 이제 와서 왜 이러냐고요? 사원이나 기도처나 뭐가 다르냐고요?
창문을 열면 바로 이슬람사원을 마주하는데 괜찮겠습니까?
매일 5번씩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당신의 집 앞을 오가는데도 괜찮겠습니까? 주택보다 높은 사원이 들어서면 인접한 곳에 사는 사람들의 사생활 침해는 괜찮은가요?
주민들을 혐오세력으로, 시민들을 인권탄압 세력으로, 국민들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붙이는 높으신 공무원, 정치인, 인권위, 교수님들에게 요구합니다.
문화 다양성이니 다문화주의니 하며 자신들에게 닥칠 일이 아니라고 함부로 말하는 이들에게 강력하게 호소하며 규탄합니다.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 해결해 주십시오!
(비대위 김경자 위원)

 

▲ 11월 9일 12시, 대구시청 앞,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대위 기자회견

9일, 대구시청 앞에서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허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및 대현동 주민자치회가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달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광역시 국정감사에서 권영진 시장은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 관련, 대구시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 터라 비대위는 권 시장에게 공사 중지에 대한 의견, 국가인권위원회 결정 동의 여부, 경북대 무슬림 유학생에 대한 책임 여부 등을 답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70여 명의 주민들은 대구시청 앞에 모여, 평화로운 대현동 돌려받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겠다며 성토하였다.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생계를 뒤로 하고 그동안 9번의 집회와 건축 현장에서 매일같이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삶이 힘든데, 우리는 더욱 고달픈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현동 주택 밀집지역 한가운데 138평 부지에 20m 높이의 거대한 이슬람 사원 2동이 지어지는 것을 반대합니다. 현 부지는 주변 주택과 1m도 떨어지지 않은 곳이고, 공사 중 주변 주택들에는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의 금이 생겼고 한옥 주택 지붕은 붕괴되어 빗물이 새고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터전을 지키려고 이렇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돌아오는 것은 우리가 혐오, 차별했다는 비판과 후진 동네 무식한 사람들이라는 평가입니다.우리가 부자되게 해달라고 했습니까? 우리의 삶을 지켜달라고 호소한 것 뿐입니다! (비대위 류지현 위원)

사람들이 기피하는 동네가 됐습니다. 사원이 건축되면 더 많은 무슬림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그들의 행복을 위해 주민들의 행복 추구권을 포기하라는 것이 말이 됩니까? 권 시장은 주민들의 반대하는 민원이 제기돼 공사 중지한 것이 종교탄압이고,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합니까? (비대위 김정숙 총무)
 

시의원, 구의원, 시장이 되기 위하여 국민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내밀지 않았나요? 

그런데 지금 와서는 주민들의 아픈 손을 매몰차게 뿌리치고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까?  

(비대위 김정애 부위원장)

 

▲ 11월 9일,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대위, 권 시장에 질의서 제출

비대위는 이슬람 사원 건축으로 피해받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며 대구시장 앞으로 3가지 질의서를 제출하고 답변을 요구하였다.

그동안 대현동 주민들은 소음 및 치안 불안 등의 이유로 탄원서를 내며 이슬람 사원 건립에 반대해 왔고, 이슬람 사원 건축 사태에 대해 권 시장의 해결을 기대하고 여러 차례 면담을 시도했지만 불발되었다.

대구시는 지난 7월 건축 허가와 관련된 감사를 감사청구 심의회에서 소송 중에 있다는 이유로 감사대상에서 제외하기도 하였다.

 

오명옥  omyk778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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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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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헌 2021-11-10 23:29:21

    이슬람은 자기 세력이 약할 때는 평화, 문화다양성을 외치고 공존을 외치지만 유럽을 보세요 테러는 누구가 저지릅니까 문화다양성을 반대하는 가장 폐쇄적인 종교가 이슬람 아닌가요 이슬람 국가에 타종교의 자유가 있습니까 왜 남의 나라에서는 공존을 말합니까 거짓에 속아서는 안됩니다 권영진 시장은 각성하라 자국민을 보호하라 매국노가 되지말라 다음 선거 필패한다   삭제

    • 감사 2021-11-10 17:53:08

      1년 가까이 주민들이 고생이 많으시네요.
      주택 밀집지역에 이슬람사원 건립? 누가 환영할까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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